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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선수 밀어내고 ‘연봉킹’

KB손해보험 황택의(KOVO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21시즌 프로배구 최고연봉자는 한선수(대한항공)도 양효진(현대건설)도 아닌 남자부 KB손해보험의 세터 황택의(24)의 차지였다.파워사다리

1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2020-21 시즌 선수 등록 자료에 따르면 황택의는 연봉 7억3000만원으로 한선수(6억5000만원)를 제치고 남자부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최고 연봉은 양효진(옵션 포함 7억원)이었다.

7억3000만원은 2020-21시즌 흥국생명으로 복귀한 김연경(3억5000만원) 연봉의 2배 이상 되는 금액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5년 연속 ‘연봉킹’이었던 한선수를 밀어낸 것이 신영석(현대캐피탈). 정지석(대한항공)이 아니라 ‘황택의’가 됐다는 부분이다.

물론 남자부의 경우 옵션을 제외한 순수 연봉만을 공개했기 때문에, 옵션 등이 포함될 경우 연봉 순위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다음 시즌 남자부 최고연봉을 기록한 황택의는 2016-17시즌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었다.

KB손보의 주전 세터로 활약한 황택의는 지난 시즌 31경기 125세트에 나가 세트 3위(세트당 10.280개)에 올랐다.

황택의는 2020-21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는데, 이러한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황택의는 지난 시즌에 비해 2배 이상 연봉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부에서 만약 A등급(2억5000만원 이상) 선수가 FA로 팀을 옮기게 될 경우 이전 시즌 연봉의 200%와 보상선수 또는 300% 연봉을 원 소속 구단에 지불해야 한다.

KB손보 관계자는 “(황택의가)예비 FA인 것도 있고 팀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시즌 감독 선임 작업 등이 다소 늦어지면서 FA 시장에서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앞으로는 황택의를 시작으로 팀을 운영하는 데 있어 더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시즌 6위에 머물렀던 KB손해보험은 이상렬 경기대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현장탐방 ①] 팀 리빌딩과 공격·수비력 약화… 황경민 ‘변화 열쇠’ 주목

[오마이뉴스 김영국 기자]

▲  황경민 선수
ⓒ 박진철 기자

‘배구 왕조’의 재건은 가능할까. 최근 몇 년 동안 부진을 거듭한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팀 리빌딩을 단행했다.파워사다리

삼성화재는 2005년 프로배구 V리그 출범 이후에도 2005시즌 우승, 2007-2008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7년 연속 우승으로 총 8차례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V리그 7년 연속 우승은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이자 지금까지도 유일한 기록이다.

가히 ‘삼성 배구 왕조’라고 불러도 이상할 게 없는 시기였다. 그 왕조를 이끈 사령탑은 신치용 전 삼성화재 감독이었다.

그러나 신치용 감독이 2015년 5월, 20년 만에 삼성화재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2015-2016시즌 V리그에서 삼성화재는 창단 최초로 겨울 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또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공개 선발 드래프트)이 도입된 2016-2017시즌은 정규리그 4위로 내려앉으며, 창단 최초로 봄 배구(준플레이오프 이상) 진출마저 실패했다.

그리고 2017-2018시즌 최종 순위 3위, 2018-2019시즌 정규리그 4위로 또다시 봄 배구 탈락, 2019-2020시즌 정규리그 5위로 계속 부진했다. 

성적 하락, 선수 구성 약화 ‘이중고’

삼성화재는 올 시즌인 2020-2021시즌을 앞두고 구단 프런트와 감독 그리고 선수단까지 총체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배구단 프런트 최고 사령탑인 단장도 최근 바뀌었다. 감독도 고희진(40)으로 교체했다.

선수단은 더욱 크게 변화했다. 지난 4월 FA 시장에서 팀 간판이자 국가대표 주전 라이트인 박철우가 한국전력으로 이적했다. 또한 삼성화재 류윤식(레프트)-송희채(레프트)-이호건(세터)과 우리카드 노재욱(세터)-황경민(레프트)-김광국(세터)-김시훈(센터)을 서로 맞교환하는 3 대 4 대형 트레이드까지 실시했다. 그리고 5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는 폴란드 출신의 바르토시 크시시에크를 선택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삼성화재는 지난 6월 30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전체 선수 등록을 하면서 올 시즌에 뛸 선수 구성을 1차적으로 완료했다.

포지션별로 살펴보면, 라이트는 바르토시 크시시에크(1990년·207cm·폴란드), 김동영(1996년·188cm)이 책임진다. 레프트는 황경민(1996·194cm), 고준용(1989년·193cm), 정성규(1998년·187cm), 신장호(1996년·183cm)로 구성됐다.

센터는 박상하(1986년·197cm), 지태환(1986년·199cm), 손태훈(1993년·196cm), 김시훈(1987년·199cm), 김정윤(1995년·196cm), 엄윤식(1994년·197cm)이 맡는다. 세터는 김형진(1995년·186cm), 김광국(1987년·188cm), 리베로는 이지석(1998년·182cm)이 나선다.동행복권파워볼

‘리베로 보강’ 급선무… 몰빵 배구 시대도 ‘퇴조’

▲  삼성화재 연습경기 모습… 경기도 용인시 삼성트레이닝센터(STC) 배구단 훈련장 (2020.6.30)
ⓒ 박진철 기자

삼성화재 선수 구성을 살펴보면, 리빌딩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아쉬운 대목이 발견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수비력 약화’다.

리베로는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주전 리베로로 활약했던 백계중과 이승현이 모두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올해 FA(자유계약선수)가 된 백계중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떠나면서 ‘FA 미계약’ 신분이 됐다. 이승현은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돼 사실상 방출됐다. 

현재는 지난 시즌 백업 레프트로 뛰었던 이지석이 리베로를 맡고 있다. 더군다나 공격과 수비를 책임지는 레프트 공격진도 황경민을 제외하고 리시브와 디그 등 수비력이 좋다고 보기 어렵다.

지난 시즌과 비교할 때, 국내 공격수의 공격력도 라이트 박철우, 레프트 송희채, 류윤식까지 한꺼번에 팀을 떠나면서 무게감이 떨어졌다. 센터진도 자원은 많지만 주전 멤버의 재활, 공익근무 등으로 누수 요인도 많다.

결국 올 시즌 삼성화재의 키를 쥐고 있는 선수는 황경민이 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큰 부담을 안게 됐다. 황경민의 활약에 따라 삼성화재가 전통적 트레이드마크인 ‘외국인 선수에게 의존하는 몰빵 배구’에서 벗어나느냐도 달라질 수 있다.

또 한 가지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 있다. V리그 남자배구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16-2017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3년 동안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두 팀만이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독식했다. 지난 시즌도 두 팀이 2~3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강팀으로 자리를 지켰다.

두 팀은 구단 모기업의 적극적인 배구단 투자로 FA 영입, 2군식 팀 운영 등을 통해 좋은 선수 구성과 경기력을 갖추었다. 또한 배구 스타일도 과거 삼성화재 식 배구와 거리가 먼 토털 배구를 추구한다. 삼성화재도 여러 측면에서 달라져야 한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고희진 “우리 선수 장점에 맞는 배구”… 황경민 “팀과 윈윈 기대”

▲  고희진 삼성화재 신임 감독
ⓒ 박진철 기자

지난 6월 30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삼성트레이닝센터(STC) 내 배구단 훈련장에서는 삼성화재와 경희대가 연습경기를 실시했다. 그 현장을 찾았다.

고희진 감독은 기자와 만나 “아직 선수단 구성이 완성된 것은 아니다”며 “신인 드래프트, 트레이드 등이 다 끝나봐야 명확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자신이 추구하는 배구 스타일에 대해서는 “우리 선수의 능력에 맞는 배구를 원한다”며 “우리 선수가 높이가 없는데 높이 배구를 할 수 없는 거고, 선수가 스피드가 없는데 스피드 배구를 할 수는 없다. 우리 선수의 구성에 맞게, 우리 선수들의 장점에 맞는 배구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OVO컵과 신인 드래프트까지 모두 마치고, 선수 구성이 완성 단계에 이르면 제가 생각하는 배구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경민도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그는 “처음 트레이드가 결정됐을 때는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은 특별히 달라진 건 없다”고 담담하게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우리카드보다 삼성화재에 있는 게 저한테는 훨씬 기회가 많고, 선수로서 클 수 있는 범위가 넓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이 감당해야 하는 책임감과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삼성화재에서는 공격과 수비 모두 우리카드 때보다 제가 더 많이 맡아야 된다”며 “팀에서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에 부담도 되지만, 그 또한 잘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팀이 지난 2시즌 동안 성적이 안 좋았기 때문에 작년보다 순위가 더 올라가도록 하는 게 1차 목표”라며 “서로 윈윈해서 팀도 잘되고 저도 잘 커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속초고 3년 만에 정상 탈환 ‘스파이크’ ◇’2020 춘계전국남녀중고 배구연맹전’에서 3년 만에 남고부 우승을 차지한 속초고 선수단.

춘계전국남녀중고 배구연맹전

결승서 광주전자공고 3대0 격파
올해 치른 첫 대회서 우승 쾌거
레프트 3학년 이하늘 ‘MVP’

속초고가 고교배구 최강자에 등극했다.

조길현 감독이 이끄는 속초고 배구부는 1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춘계전국남녀중고 배구연맹전’ 남고부 결승에서 광주전자공고를 세트스코어 3대0(25-18, 25-16, 25-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춘계전국남녀중고 배구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이자 올해 치른 첫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 예선전에서 2승1패를 기록한 속초고는 조 2위로 8강에 진출한 뒤 남성고(전북 익산)를 3대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 수성고(수원·3대1 승)까지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전에서의 속초고 움직임은 한 박자 빨랐고 공격은 날카로웠다. 속초고는 광주전자공고를 상대로 1·2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면서 손쉽게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3세트도 경기를 지배했다. 초반 10대9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듯 보였지만 리드를 유지하며 예리한 강서브와 좌우 오픈 공격, 중앙 속공으로 승리를 거뒀다. 다양한 공격 루트 확보와 유기적인 플레이가 원동력이 됐다. 13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광주전자공고는 속초고의 막강 화력에 무릎을 꿇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제30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했던 속초고는 사실 이번 대회 전까지 우승의 문턱에서만 4번이나 고배를 마셨다. 만년 2인자라는 꼬리표를 떼내기 위해 절치부심한 속초고는 마침내 이날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개인상도 휩쓸었다. 레프트 이하늘(3년)이 대회 최우수 선수상(MVP)을 수상했고, 세터상에 박현빈, 리베로상에 강선규(이상 2년)가 각각 선정됐다.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장학금상(50만원)은 레프트 권태욱(3년)이 받았고 지도자상은 임영일 코치에게 돌아갔다.

조길현 감독은 “올해 치른 첫 번째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영광”이라며 “결승전에 임하는 선수들의 의지가 너무나 뜨거웠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환·신으뜸 등은 방출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센터 윤봉우.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베테랑 센터 윤봉우를 비롯해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레프트 백목화 등이 임의탈퇴 공시됐다.

30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2019-20시즌 우리카드의 주장을 맡았던 윤봉우는 연봉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고, 결국 임의탈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임의탈퇴로 공시된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최소 1개월이 지난 뒤 탈퇴 당시의 소속 구단으로 복귀할 수 있다. 구단의 요청이 있을 경우 임의탈퇴에서 해제될 수 있다.

다만 원 소속구단과의 협의 없이 이적이나 코트 복귀가 불가능하다.

여자부에서는 백목화, 최수빈, 변지수, 김현지(이상 IBK기업은행), 정선아, 강지민(이상 한국도로공사)이 임의탈퇴 공시됐다.

5일 경기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기업은행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 기업은행 백목화가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기업은행 배구단 제공)2020.2.5/뉴스1
정선아는 2016-17시즌 전체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지명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스스로 팀을 나가 임의탈퇴 처리가 됐다. 구단에 “배구를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날 18명의 선수가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됐다. 프로배구의 경우 자유신분(은퇴)으로 풀리면 어느 팀과도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남자부에서는 이재준(우리카드), 김상윤, 강대운(이상 현대캐피탈), 김재남, 이정후, 김나운, 이승현(삼성화재), 김정환, 이수범(이상 KB손해보험), 신으뜸, 이병준, 손주상(이상 한국전력) 등이 자유신분선수가 됐다.

여자부에서는 장지원(GS칼텍스), 이유안(흥국생명), 구솔, 이영(이상 KGC인삼공사), 유희옥, 이세빈(이상 한국도로공사)이 자유신분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흥국생명 이재영과 이다영. 사진제공=흥국생명.[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여자배구가 평균 연봉 1억원 시대를 열었다. 치솟는 인기에 남자배구와의 격차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일 2020~2021시즌 프로배구 선수 등록 현황을 발표했다. 남자부에선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가 연봉 7억3000만원으로 연봉 1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은 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5000만원으로 총 7억원의 보수를 받는다. 연봉 공동 1위에 보수 1위로, 8시즌 연속 ‘연봉퀸’ 자리를 차지했다. 여자부 평균 연봉은 종전 9300만원에서 1억1200만원(20.4% 인상)으로 크게 올랐다. 남자부가 1억5160만원에서 1억5300만원(0.9% 인상)으로 소폭 증가한 것과 대비되는 현상. 여자배구는 평균 연봉 첫 1억원 돌파로 인기를 증명했다.

여자배구의 평균 연봉 상승폭은 가파르다. 2018~2019시즌 9280만원에서 지난 시즌 9300만원으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올 시즌 1900만원이 증가했다. 여자배구의 인기와 스타 선수들의 몸값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시즌 여자부 경기의 평균 시청률은 1.05%로 남자부(0.83%)를 제쳤다. 2018~2019시즌에는 남자부가 1.07%, 여자부가 0.90%를 기록한 바 있다. 1~3라운드 전반기 관중수는 남자부(14만3986명)와 여자부(10만3574명)가 모두 역대 최다 관중수를 기록했다. 후반기 코로나19 여파로 관중수가 감소했으나, 초반 페이스는 매우 좋았다.

흥행과 함께 자연스럽게 스타들의 연봉도 상승했다. 지난 시즌 여자부 연봉 1위는 양효진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로 나란히 3억500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양효진, 김희진(IBK기업은행·이상 4억5000만원), 박정아(4억3000만원), 이재영(흥국생명·4억원) 등 4명의 선수들이 ‘4억원’의 벽을 넘어섰다. 이재영은 ‘FA 대박’을 터뜨리며 총 보수 6억원(옵션 2억원)으로 양효진의 뒤를 이었다. 이재영의 쌍둥이 동생 이다영도 흥국생명과 총액 4억원(연봉 3억원)에 사인했다.

GS칼텍스 이소영과 강소휘, 그리고 친정팀 흥국생명으로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이 나란히 연봉 3억5000만원을 받는다. 이들의 연봉은 남자부 연봉 공동 10위에 오른 박상하(삼성화재)와 박진우(KB손해보험)의 3억6000만원 수준이다. 연봉 상위권 선수들의 격차도 줄었다. 게다가 새 시즌 김연경 복귀 효과로 여자부는 더 큰 흥행 몰이를 기대하고 있다.

세터 황택의는 처음 연봉 ‘7억원’의 벽을 넘어섰다. 올 시즌 연봉 6억5000만원을 받는 국가대표 세터 한선수(대한항공)를 제쳤다. 신영석(현대캐피탈)이 6억원, 정지석(대한항공)이 5억8000만원, 박철우(한국전력)가 5억5000만원으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20~2021시즌 남자부 연봉 샐러리캡은 지난 시즌 대비 5억원이 증액된 31억원(옵션 미포함)이며, 여자부 보수는 지난 시즌 대비 연봉 샐러리캡이 4억원 상향된 18억원이다. 여기에 옵션캡 5억원이 신설돼 총 23억원이 적용된다. 3억원의 승리수당이 별도 운영되며 구단 자율로 지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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