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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가수 영탁이 그렉과 함께 했던 무명시절을 고백한다.

7월 3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한국살이 13년 차 그렉, 5개월 차 데이비드의 일상이 공개된다. 또한 가수 영탁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동행복권파워볼

이날 방송에서 가수 영탁이 그렉과 함께 보낸 무명시절을 언급했다. 영탁은 “무명시절에 그렉이 응급실에 실려 갔던 적이 있다”라며 입을 뗐다. 당시 가족도 없이 혼자 병실에 누워있던 그렉을 위해 영탁이 한달음에 병원으로 달려갔다고. 

그렉은 “당시 한국에 가족이 없어서 많이 힘들었던 시기였다”라며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사연을 듣던 신아영은 “아무 이유 없이 잘해주는 가족 같다”며 두 사람의 우정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힘들었던 과거를 딛고 성공한 두 친구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탁이 “최근에 전셋집을 얻었다”고 깜짝 고백까지 했다고. 서로에 대한 애틋함도 전해졌다. 

영탁이 “대한민국에서 알아주는 가수가 된 그렉이 더 대단하다”고 말하자 그렉은 “영탁이 없었으면 나도 없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영탁은 “성공한 이후로 그렉과 처음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밝히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영탁과 그렉의 힘들었던 과거사는 30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싹쓰리 [MBC '놀면 뭐하니?' 제공]
싹쓰리 [MBC ‘놀면 뭐하니?’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예고된 인기였다. 기세는 예상보다 맹렬하다. 가요계의 레전드 스타들과 국민MC의 만남은 여름 가요계를 완전히 ‘싹쓸이’했다. 지난 18일 공개된 데뷔곡 ‘다시 여기 바닷가’는 현재까지도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어 25일 공개된 두 번째 신곡 ‘그 여름을 틀어줘’도 상위권에 올라와있다. 뿐만 아니라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가 리메이크한 듀스의 ‘여름 안에서’까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톱10 안에 들며 막강한 ‘화력’을 입증하고 있다.파워볼게임

싹쓰리의 출발은 사라진 ‘혼성그룹’을 되살려 여름 시장을 공략하자는 데에 있었다. 이미 ‘무한도전’을 통해 2년에 한 번씩 ‘무도 가요제’를 기획하며 음악시장을 ‘들었다 놨다’ 했던 김태호 PD가 다시 한 번 판을 짰다. ‘혼성그룹’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지난 5월 30일 방송분부터라고 볼 수 있다. 전주 방송에서 유재석이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찾아가 혼성그룹을 제안하는 것이 시작이었다면, ‘싹쓰리’는 44회 방송분부터 두 달간 결성 과정부터 앨범 준비 모습, 데뷔곡 공모, 뮤직비디오 촬영 등 전 과정을 낱낱이 보여주며 예열을 달궜다.

싹쓰리가 출격하자 가요계는 뜨거워졌다. 시대를 풍미한 아이콘 이효리와 ‘월드스타’ 타이틀로 가요계를 점령했던 비, 대중적 호감도와 신뢰가 높은 유재석의 만남은 애초에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이었다. 싹쓰리가 데뷔 무대를 가진 지난 25일 MBC ‘쇼!음악중심’은 2.1%(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올 들어 최고 수치를 써냈다. 기존 음악방송의 시청룰은 0.5%~1%대에 그친다. 게다가 차트 장기집권이라는 눈에 보이는 성과는 이들을 향한 대중의 무한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싹쓰리의 인기요인에 대해 가요계 안팎에선 최근 몇 년간 불고 있는 ‘레트로 열풍’을 들고 있다.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이 작곡하고 이효리가 작사한 ‘다시 여름 바닷가’는 여름 시즌송을 표방, 단순한 멜로디와 추억을 회상하는 노랫말로 1990년대 댄스 음악의 감성을 담았다.

[MBC '놀면 뭐하니?' 제공]
[MBC ‘놀면 뭐하니?’ 제공]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다시 여기 바닷가’는 1절 버스(VERSE)와 코러스, 후렴 부분에 전조가 이뤄지는 구성을 취하고 있는데, 이러한 형식의 댄스곡은 90년대에 주류를 이뤘다”며 “국내뿐 아니라 1980년대 데이비드 포스터, 팝스타 셰어의 노래를 만든 다이앤 워렌 등의 곡에서 나오는 후렴 전조는 오랜 팝적인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의 마음 속에 깊이 잠든 DNA를 일깨우는 뽕짝 멜로디가 전조에서 나와 드라미틱하고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부분이 있다”며 “현재 등장하는 대부분의 레트로 스타일의 노래가 ‘다시 여기 바닷가’와 마찬가지로 후렴에서 꺾고 들어가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곡을 듣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옛날 생각이 난다”, “예전에 듣던 노래 같다”는 반응을 비추는 것이 이러한 이유에서다. 유재석 역시 지난 25일 온라인 팬 미팅에서 싹쓰리의 인기 비결에 대해 “저희와 비슷한 연령대에 계신 분들은 옛 추억이 생각나고 요즘 분들이 듣기에는 요즘 스타일의 음악이 아니어서 더 신기하고 신선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형적인 1990년대 작법을 따른 곡이기에 향수를 불러오기엔 적합했다는 분석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다.동행복권파워볼

하지만 싹쓰리의 인기를 ‘음악의 힘’으로 말하기엔 부족한 점이 있다. 게다가 강력한 화력을 지닌 ‘스타의 힘’이라고 설명하기도 미흡하다. 이미 이효리와 비는 최근 몇 년 사이 개인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했지만, 지금과 같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현재 인기의 힘은 두 달 내내 방송을 통해 노출한 강력한 미디어의 힘을 배제하고 생각할 수 없다. 일주일에 한 번씩 멤버들의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하고, 데뷔곡을 준비하고, 녹음하고, 안무 연습을 하는 모습 과정을 통해 싹쓰리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완성됐다. TV를 통해 노출하고, 유튜브를 통해 방송 재편집 영상과 비하인드, 긴급 라이브 등을 진행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마련했다. 싹쓰리는 이미 방송이라는 가장 거대한 홍보 수단을 등에 업고 등장한 금수저 데뷔그룹이었던 셈이다. 애초에 다른 가수들과는 출발점이 달랐다.

정 평론가는 “팝을 지향하는 대중음악의 관건은 익숙함이다. 듣는 이의 귀에 익는 순간 승부가 난다”며 “싹쓰리의 인기는 TV의 인기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다. 두 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몇 주에 걸쳐 방송을 만들어 보여주면 아무리 어려운 노래라도 시청자가 다 외울 정도의 여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무수히 많은 노래가 쏟아져 나와도 새로운 음악을 찾아 듣는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한 만큼 방송은 싹쓰리를 알린 일등공신이었던 셈이다.

대중음악계의 모든 가수가 싹쓰리와 같은 방송의 힘을 얻고 앨범을 발표할 수 있는 여건은 아니다. 한 중소 가요기획사 관계자는 “앨범 한 장을 만드는 데에 보통 일 년여의 시간과 자금을 투자해 소위 혼을 갈아 넣어 만드는데 두 달 만에 만든 곡으로 방송에서 내내 노출되며 차트를 완전히 점령하는 상황을 보면 상실감을 느낀다”라며 “아무리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해도 예능이든 드라마든 TV를 통해 알려져야 음악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을 싹쓰리 열풍을 보며 다시 한 번 절감했다”며 씁쓸해했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MBC ‘놀면 뭐하니?’가 싹쓰리 프로젝트에 이어 또 하나의 대형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환불 원정대’가 그 주인공이다.

7월 30일 ‘놀면 뭐하니?’ 측에 따르면 가수 엄정화, 이효리, 제시,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는 ‘놀면 뭐하니?’ 새 프로젝트인 ‘환불 원정대’를 위해 31일 모처에서 모인다. 이와 관련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뉴스엔에 “내일(31일)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가 ‘환불 원정대’로 첫 회동을 하는 것이 맞다. 추후 계획은 순차적으로 안내드리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환불 원정대’는 ‘놀면 뭐하니?’ 혼성그룹 싹쓰리 멤버 린다G로 활약 중인 이효리의 바람으로 성사된 새 프로젝트다. 이효리는 최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 엄정화, 제시, 화사와 함께 ‘환불 원정대’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제시에게 즉각 SNS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 팀 결성을 제안했다는 후문.

다른 멤버들 역시 ‘환불 원정대’ 결성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제시는 2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이효리의 제의에 대해 “베리 굿이다. SNS에 찾아가 바로 하겠다고 했다. 엄정화 언니에게도 바로 하자고 했다. 너무 멋지지 않나. 카메라가 부서질 수도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작조차 되지 않은 프로젝트이지만 결성 소식 그 자체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4인은 최근 시청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환불을 쉽게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기세 좋은 여성 스타들로 꼽혀왔다. 저마다 다른 매력과 강력한 스타성을 무기로 각 분야에서 활약해온 스타들인 만큼 이들이 한 데 모였을 때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환불 원정대’ 결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유재석 중심으로 진행돼야 할 ‘놀면 뭐하니?’가 이효리 중심의 프로젝트로 변질될 것에 대한 우려 섞인 반응이었다.

첫 회동 날짜만 잡혔을 뿐 프로젝트 관련 구체적인 윤곽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환불 원정대’가 향후 어떤 모양새로 진행될지, 그 안에서 유재석이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알 수 없다. 다수 시청자들은 유재석이 ‘환불 원정대’의 매니저 역할을 맡아 활약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지난 1년 동안 ‘놀면 뭐하니?’의 든든한 중심축 역할을 하며 MBC 토요 예능 암흑기를 끝낸 유재석도, 그런 유재석을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이끌어온 김태호 PD도 일부 시청자들의 우려가 현실화되는 데 손 놓고 있을 만한 인물은 아니라는 점이다.

김태호 PD는 자타 공인 유재석 ‘악개'(악성 개인 팬)다. 2006년부터 12년간 MBC ‘무한도전’을 통해 유재석과 호흡을 맞춰온 그는 각종 방송과 공식 석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출연자가 유재석이라는 속내를 공공연하게 드러내 왔다. 그가 진정성 있는 ‘악개’라는 사실은 ‘놀면 뭐하니?’의 유일한 고정 출연자가 유재석이고, 그간 선보여온 모든 프로젝트가 철저하게 유재석 중심으로 돌아갔다는 점만으로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유재석 역시 믿고 볼 만한 예능인이다. 유재석은 김태호의 ‘악개’ 면모 덕에 유고스타, 유산슬, 라섹, 유르페우스, 유DJ뽕디스파뤼, 닭터유, 유두래곤 등 다양한 부캐릭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유(YOO)니버스’를 구축했다.

비단 ‘놀면 뭐하니?’뿐 아니라 SBS ‘런닝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여러 출연작에서 MC 역할을 맡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캐릭터와 분량을 야무지게 챙겼다. 최근 내로라하는 톱 가수 이효리(린다G), 비(비룡)과 함께한 싹쓰리 프로젝트에서 기죽지 않고 존재감을 뽐내는 데 성공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환불 원정대’와 함께 탄생할 유재석의 새로운 부캐릭터에 기대를 걸 이유는 충분하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사진=방송 화면 캡처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사진=방송 화면 캡처

‘1호가’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두 딸의 사교육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개그맨 박준형 김지혜 부부의 두 딸이 공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지혜가 요가, 박준형이 게임을 하는 동안 첫째 딸 주니와 둘째 딸 혜이는 공부에 집중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사진=방송 화면 캡처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큰 딸 주니는 드럼, 피아노, 수학, 영어 과학, 영어, 학습지, 논술 등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혜는 “전국에서도 여기가 교육 1번지다. 주변 동네 엄마들이 시키는 것 생각하면 저는 보통 아이들의 50%도 안 된다. 거의 예체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주니는 “안 쉬운 공부가 어디 있나. 다 어려운 것 배우고 하는 거지”라고 또래 답지 않게 담담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혜는 “자기도 친구들에 비해 적게 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힘들다는 말을 못 하는 것”이라며 “주변에서는 수학은 중1이 고3 학습을 끝내고 무한 반복을 한다”고 말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사진=방송 화면 캡처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사진=방송 화면 캡처

직접 만든 호두 우유를 들고 주니 방을 찾은 박준형은 “모르는 것 있으면 아빠한테 물어보라”며 딸의 수학 공부를 도와주려고 했지만 생소한 수학 기호를 보고 당황했다.

그런 아빠의 모습을 본 주니는 “그럴 수 있어. 모를 수 있어. 30년 전 일을 어떻게 기억하느냐”고 위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이콘택트’가 수요일 밤의 첫 눈맞춤으로 배우 이훈과 아들 이정, 뮤지컬 스타 최정원과 ‘빌리 엘리어트’로 무대에 섰던 소년 배우 심현서의 만남을 준비해 먹먹한 감동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 첫 에피소드 주인공으로는 배우 이훈이 등장했다. 평소 박력 넘치는 ‘상남자’ 스타일인 그는 15살 둘째 아들 이정에 대한 불만에 가득 차 있었다. 이훈은 “계속 농구만 하던 애라 일찍 자야 키가 크는데, 새벽까지 영상통화를 해서 밤 12시에는 휴대폰을 압수하기로 했다. 또 학생이라 공부도 해야 하는데 영어 학습지 푸는 걸 보면 집중력이라고는 없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하지만 아빠의 눈맞춤 초대로 나타난 이정은 “이해가 안 가요. 아빠는 한 마디로 ‘답정너’라서, 말해도 소용이 없어요”라며 평소 아빠 이훈과 별로 친하지 않다고 말했다.

마침내 이훈은 어색한 분위기에서 아들 이정과 대면했고, “우리가 왜 여기까지 온 것 같아?”라고 물었다. 이에 이정은 “사이가 안 좋아서?”라고 말해 이훈을 어이없게 했다. 하지만 눈맞춤 이후 이훈이 “아빠는 너 태어나서 지금까지 자라온 과정이 싹 지나가더라”라고 말하자 이정은 감정이 북받친 듯 흐느꼈고, 이훈도 눈물을 억지로 참았다.

이후 이훈은 “이제 네 마음을 얘기해 봐”라며 아들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이정은 “아빠한테 힘들다고 해도 화만 내고, 다 참아내라고만 했어”라며 “안 되면 농구 때려치우라고 했잖아. 난 농구 국가대표까지 가려고 하는데, 관두라고 하니까 기분이 안 좋았어”라고 고백했다. 또 “엄마랑 아빠는 나한테 SNS 중독이라고 하지만, 사실 늘 농구 관련 영상을 봤다”며 “언제 다 같이 놀러 갔었는지 기억나?”라고 물어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함을 내비쳤다.

이에 이훈은 “아빠가 표현하는 방법이 너무 강압적이었다는 거지? 고치도록 노력할게”라며 “놀러간 지도 오래됐는데, 너랑 여행가고 휴가 보내는 걸 제일 먼저 고민할게”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정은 “나랑 형이랑 좀 다르게 대하잖아”라며 “어제도 용돈 주면서 형한텐 알아서 잘 쓰라고 하고, 나한테는 현금 영수증까지 뽑아오라고 해서 날 안 믿는 것 같아”라고 다시 한 번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이훈은 “믿지만 걱정하는 것”이라며 “아빠가 이 세상에서..제일 좋아하는 농구선수는 정이야”라고 아들 사랑을 드러냈고, 이정도 함께 울컥했다. 눈물을 쏟은 이정은 “내가 그 동안 잘못한 게 후회 돼”라고 말했고, 이훈은 “다 그럴 수 있어. 지금부터 잘 하면 돼”라고 아들을 다독였다.

그리고 ‘선택의 문’이 등장했고, 이훈은 이정에게 ’12시 전에 자기, 영어 학습지 하루에 3쪽 풀기’를 제안했다. 이정은 잠시 당황했지만, “아빠 간다”는 말에 결국 이훈 쪽으로 넘어갔다. 눈맞춤을 마친 이훈은 “얘기를 나눠보니 내가 정이 입장이었으면 나는 더 비뚤어졌을 것 같다”며 “억울하고 힘든 아이를 안아주는 방법을 몰랐는데,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뮤지컬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배우 최정원이 ‘빌리 엘리어트’에서 함께 공연한 소년 배우 심현서를 초대했다. 자신에게 눈맞춤 신청을 한 사람을 전혀 모른다는 심현서는 “3년 전에 주인공 빌리 역을 맡았어요. 10살 때 오디션을 봐서 12살에 공연이 끝났는데, 빌리 이후로는 무대에 오른 적이 없어요”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또 “발레를 완전히 끊은 지는 1년 됐고, 지금은 평범한 학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빌리 엘리어트’에서 주인공 빌리의 발레 선생님인 윌킨슨 역을 맡았던 최정원은 “현서처럼 재능 있는 아이를 발견하고, 반짝반짝 빛날 수 있게 내가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에 꼭 만나고 싶었다”고 심현서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심현서는 최정원의 등장에 깜짝 놀랐고, 눈맞춤을 하며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최정원을 보고는 3년 전 공연의 기억을 떠올리듯 함께 눈물을 참았다.

눈맞춤 뒤 두 사람은 빌리와 윌킨슨의 대화를 재현하며 박력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고, MC들까지 완전히 매료시켰다. 연기를 마친 심현서는 “사실 제가 뮤지컬을 계속 해야 할지가 고민”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최정원은 “지금 ‘제이미’라는 작품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아들을 응원하는 엄마 역을 맡았는데, 20살 되면 꼭 현서가 제이미 역을 하면 좋겠어”라며 “공부와 꿈 중에선 꿈에 더 많이 투자했으면 해”라고 조언했다. 또 “너의 솔리(혼자 추는 춤)를 한 번 더 보고 싶어”라고 요청했다. 최정원의 부탁에 눈빛부터 달라진 심현서는 3년 동안 전혀 녹슬지 않은 발레 실력을 즉석에서 선보였다. 이 감동적인 모습에 MC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왜 최정원 씨가 현서의 팬인지 알겠다”고 환호했다. 최정원은 ‘빌리 엘리어트’ 중 빌리의 엄마가 쓴 편지 내용을 노래로 불러주며 심현서를 격려했다.

“너 자신을 칭찬해주고 사랑해줘”라는 최정원의 조언에 심현서는 “선생님 말씀에 고민도 풀리고 용기도 생겼어요. 제 멘토가 되어 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이에 최정원은 “당연하지”라며 심현서를 안아줬고, “6년 뒤에 꼭 나의 제이미가 되어줘”라고 말해 MC들을 흐뭇하게 했다. 최정원은 “현서가 춤추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이런 걸 봐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완전히 팬이 됐다”고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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