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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이후 3일간 지속..면역세포에 유전적 변화도 끼쳐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모습이다. 국립알레르기및감염병연구소 제공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모습이다. 국립알레르기및감염병연구소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을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가 혈관 염증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감염 3일 이후에도 혈관 염증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워사다리

홍정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선임연구원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감염병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감염병학회지’ 3일자 표지논문으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 2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성과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이용할 영장류 감염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영장류 감염모델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인체감염과 비슷한 임상증상을 나타내는 영장류 실험동물을 뜻한다. 연구팀은 붉은털 원숭이와 필리핀 원숭이 2종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시켰다. 사람 감염경로와 동일하게 코와 입을 통해 감염시킨 후, 이들을 관찰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된지 3일이 지난 이후에도 혈관 염증이 지속됐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혈관에 염증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처음”이라며 “붉은털 원숭이의 경우 체중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필리핀원숭이의 경우 체온 증가가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투여한 뒤 2일간 목과 폐에서 바이러스가 급속히 증식되고 이후 급격히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되고 7일 이후에는 감염 활동성이 있는 바이러스가 감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간질성 폐렴이 나타나는 현상도 발견됐다. 죽음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증상은 아니지만 경증을 넘어서는 중증의 소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가 제일 활발한 급성시간에 면역세포가 전반적으로 사라지는 림프구 감소증 현상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면역세포는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된 유전적 변화를 보였다”고 말했다. 

홍정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선임연구원. 생명연 제공
홍정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선임연구원. 생명연 제공

사상 첫 온라인 갤럭시 언팩
갤럭시 생태계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 제공
갤럭시노트20, 핵심 업무·여가 파트너 역할
컴퓨터 같은 생산성과 게임콘솔 같은 놀이 기능
모바일 시장서 새로운 기준점 구축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화웨이에 빼앗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할 갤럭시 신제품 5종을 언팩에서 5일(한국시각) 공개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오랫동안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등 악재로 올 2분기 중국 내수 시장을 등에 업은 화웨이에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파워볼사이트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언팩2020 행사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5종 공개했다. 지금까지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중 가장 많은 제품을 동시에 발표한 것이다. 단순히 기기 성능을 극대화 한 것을 넘어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스마트워치와 무선이어폰)가 서로 끊김없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갤럭시 생태계’를 구축하고, 연결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넥스트 노멀에 맞게 기술 혁신을 넘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비전이다.


갤럭시 언팩은 그동안 미국 뉴욕 등지에서 미디어와 파트너사 관계자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번엔 사상 처음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 하는 방식으로 개최됐다.홀짝게임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갤럭시노트20는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과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췄으며, 스마트워치·이어버즈·태블릿 등과 함께 했을 때 더 강력한 갤럭시 경험을 줘 소비자들이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풍성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진짜 펜’같은 필기감 갤노트20·더 커진 갤Z폴드2·화상회의 최적화된 갤탭S7

갤럭시노트20은 실제 펜처럼 진화한 스마트 ‘S펜’과 문서 작업이 편리해진 ‘삼성 노트’, 마이크로소프트(MS) 솔루션과의 더욱 폭 넓은 연동이 특징이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S펜의 반응 속도는 9밀리세컨드(㎳)로 전작 대비 80% 빨라졌다. 1㎳는 1000분의 1초다. 출고가는 갤럭시노트20가 119만9000원,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145만2000원이 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PC에서 삼성 노트를 열고 문서를 편집하면 같은 삼성 계정으로 등록된 모든 기기에서 삼성 노트가 자동으로 저장되고 동기화된다. 순간적으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갤럭시노트20에 메모했다면 태블릿이나 PC에서 그대로 이어서 작업을 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20에서는 윈도우10 기반 PC와의 연결성이 강화됐다. 기존에는 ‘윈도우 연결’을 통해 사용자가 PC와 스마트폰을 오가지 않고도 PC에서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며 메시지, 알림 확인, 갤러리 최근 이미지 확인 등이 가능했다. 갤럭시노트20에서는 PC에서 작업 표시줄과 시작 메뉴에 스마트폰의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단축키를 만들 수 있다. 연내 업데이트를 통해 여러 앱을 동시에 띄워 사용하는 멀티 태스킹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MS와의 협력을 게이밍 분야로 확대해 ‘엑스박스’의 PC와 콘솔 게임을 클라우드를 통해 갤럭시노트20에서 즐길 수 있게 했다.

폴더블폰 신작인 갤럭시Z폴드2는 더 커진 6.2형의 커버(외부) 디스플레이와 7.6형의 메인 디스플레이로 전작보다 더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전작의 노치 디자인이 아닌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됐다. 펼친 화면 위를 가리던 디자인 대신에 카메라 구멍만 뚫려있는 모양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이다. 베젤(테두리)도 전작보다 얇아졌다. 출고가는 전작과 같은 239만8000원이 유력하다.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탭S7’과 ‘갤럭시탭S7+’도 공개됐다. 각각 11형과 12.4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탭S7과 갤럭시탭S7+는 전작 대비 개선된 반응 속도를 보인다. 동시에 최대 3개의 앱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 즐겨 함께 사용하는 앱을 동시에 최대 3개까지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도 지원한다. 태블릿을 가로로 세워두고 화상 컨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면 카메라 위치를 변경했다.

◇노이즈캔슬링 탑재한 ‘갤버즈 라이브’, 헬스케어 강화한 ‘갤워치3’

삼성 ‘갤럭시버즈’ 시리즈가 ‘노이즈캔슬링(소음제거)’ 기능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무선이어폰 시장을 독주하고 있는 애플의 에어팟프로를 겨냥한 행보다. 갤럭시버즈 라이브에 적용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먹먹함 없이도 차와 버스 등 저대역 배경 소음을 최대 97%까지 감소시켜 준다. 생활 속 대화나 안내방송 등은 들려줘 보다 안전하게 소음 감소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어버즈 외부에 2개, 내부에 1개 등 총 3개의 마이크뿐 아니라 가속도센서를 활용해 외부 소음을 필터링한다.

갤럭시노트20 등과 연동해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20로 동영상 촬영시, 촬영하는 사람과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무선 마이크로 활용해 배경 소음 없이 오디오를 녹음할 수 있다. 음성 명령만으로 별도의 터치 동작 없이 바로 AI(인공지능) 음성 서비스 빅스비를 호출할 수도 있다.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스마트폰을 들고 있지 않거나 화면을 보지 않아도 날씨·음악재생·메시지 발신 등이 가능하다. 두 개의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연동해 친구와 함께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버즈 투게더(Buds Together)’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버즈 라이브의 가격은 19만 8000원으로 에어팟 프로(약 33만원) 대비 저렴하다.

애플 스마트워치와 한판 승부를 펼칠 갤럭시워치3는 날짜·날씨·걸음 수 등 40개 이상의 정보를 조합해 각 사용자별로 꼭 필요한 정보를 손목 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날씨 센터 워치 페이스의 경우 자동으로 날씨 정보가 업데이트 되어 현재 및 향후 날씨를 한 눈에 확인 가능하다.

특히 갤럭시워치3는 헬스 모니터링부터 피트니스, 수면 관리까지 손목 위에서 통합된 건강 관리 모드를 제공한다. 센서와 연계된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혈압뿐 아니라 심전도(ECG)를 측정할 수 있다. ECG 기능의 스마트워치는 애플보다 먼저 내놓는 것이다. 갤럭시워치3는 또 혈중 산소포화도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혈액 내 산소를 측정해 일정 시간 동안 얼마나 효과적으로 호흡하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것이다.

‘낙상 감지’ 기능도 탑재됐다. 사용자가 넘어진 후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최대 4명의 사전에 지정된 연락처로 SOS 알림을 준다. 1명의 연락처로는 통화를 연결해 줘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개된 하반기 전략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3분기에 1위 탈환에 나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2'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2’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중국 화웨이에 근소한 차이로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준 것이다. 올 초 출시한 갤럭시S20 시리즈의 부진 여파가 컸다.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매출은 20%가량 하락하고 영업이익도 1년만에 2조원을 밑으로 주저앉았다.

삼성전자가 5일 언팩을 통해 공개한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과 폴더블(접이식)폰 ‘갤럭시Z 폴드2’로 상반기 부진을 떨치고 반등에 나설지 주목된다.━갤노트20 첫 해 850만대, Z폴드2 50만대 판매 전망…코로나 여파 속 선전할 듯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시장 전망은 일단 긍정적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노트20 첫 해 출하량이 8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전작 ‘갤럭시노트10’의 판매량 900만대에서 5% 정도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여파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이 정도 감소 폭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 초기 판매량이 전작 대비 30% 이상 감소했고 경기 둔화폭이 큰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선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선진국이 아직 코로나19에서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아 플래그십폰 판매가 다소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2'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2’ /사진=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과 함께 공개된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2 전망도 밝다. 폴더블폰은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을 타개할 ‘미래 먹거리’로 분류된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갤럭시Z 폴드2 첫 해 판매량은 50만대로 전망된다. 전작 갤럭시 폴드의 첫 해 판매량 40만대보다 10만대 가량 많은 수치다.

이는 지난해보다 원활해진 공급 상황과 늘어난 판매처에 따른 것이다. 폴더블폰은 한정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분기는 전 분기 대비 스마트폰, 태블릿 등 판매가 늘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Z 폴드2 등으로 하반기에는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약 100분간 진행..5가지 제품·협업 소개
리허설 통해 모은 ‘빅팬’ 배경 눈길

페데리코 카살레노 삼성 북미 디자인혁신센터(SDIC) 센터장 뒤로 언팩 전날 리허설에 참여한 글로벌 삼성 서포터즈들이 나타나 환호성을 보냈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페데리코 카살레노 삼성 북미 디자인혁신센터(SDIC) 센터장 뒤로 언팩 전날 리허설에 참여한 글로벌 삼성 서포터즈들이 나타나 환호성을 보냈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스튜디오에 빨간 ‘ON AIR’ 표시에 불이 들어왔다. 티저 영상처럼 이번 언팩의 시그니처 컬러인 ‘미스틱 브론즈’ 색상의 물방울이 여러 개가 떨어지며 ‘GALAXY’라는 글자를 수놓았고, 곧이어 증강현실(AR) 무대가 나타나며 갤럭시언팩 2020이 시작했다.

전 세계의 갤럭시 팬들과 함께한 삼성전자의 첫번째 ‘온라인 언팩’이 무사히 막을 내렸다.

지난 5일 밤, 삼성전자는 온라인을 통해 신제품 5종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언팩 행사에서 Δ갤럭시노트20 Δ갤럭시탭S7 Δ갤럭시버즈 라이브 Δ갤럭시워치3 Δ갤럭시Z폴드2 등 5가지 신제품을 전격 공개했다.

국내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언팩은 당초 한국 시간 오후 11시에 시작하기로 했으나 정각에서 7분 늦춰진 11시7분에 시작했다. 오후 11시7분에 삼성 공식 유튜브에 언팩을 보기 위해 접속한 사람은 25만여명이었다.

◇칼리드·미스·BTS, 티저 영상대로 온라인 언팩에 등장

언팩의 첫 연사는 페데리코 카살레노 삼성 북미 디자인혁신센터(SDIC) 센터장이었다. 환영 인사를 전하는 카살레노 센터장의 뒤로는 전날 리허설에 참여한 글로벌 삼성 서포터즈들이 나타나 환호성을 보냈다.

삼성전자는 언팩 본무대를 위해 언팩 하루 전인 지난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에 전세계의 삼성전자 서포터즈, 빅팬, 앰버서더들을 모아 갤럭시 언팩을 위한 키트가 들어 있는 ‘미니스테이지’ 패키지를 지급하고 온라인 리허설을 진행한 바 있다.

언팩 티저 영상에서 등장한 Δ뮤지션 칼리드(Khalid) Δ게임 스트리머 미스(Myth) Δ방탄소년단(BTS)도 이번 온라인 언팩에 영상을 통해 등장했다.

칼리드는 갤럭시노트20를 들고 “경이로울 정도로 가볍다”(Amazing super light)며 놀라고 S펜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미스는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통해 갤럭시노트20에서 할 수 있게 된 엑스박스(Xbox) 게임을 실내외에서 시연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BTS는 갤럭시Z폴드2의 상자를 개봉하고 갤럭시Z폴드2로 사진을 찍고 놀면서 갤럭시Z폴드2를 칭찬하기도 했다.

BTS는 갤럭시Z폴드2의 상자를 개봉하고 갤럭시Z폴드2로 사진을 찍고 놀면서 갤럭시Z폴드2를 칭찬하기도 했다.(유튜브 갈무리) © 뉴스1
BTS는 갤럭시Z폴드2의 상자를 개봉하고 갤럭시Z폴드2로 사진을 찍고 놀면서 갤럭시Z폴드2를 칭찬하기도 했다.(유튜브 갈무리) © 뉴스1

◇국내 삼성전자 직원들이 직접 기기 소개…MS 협업은 MS 관계자가

이번 온라인 언팩의 연출은 기존 언팩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국내에서 진행된만큼, 국내 삼성전자 직원들이 언팩에 등장한 점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직접 이번 신제품을 소개하고 시연했다.

특히 기기를 실제로 볼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점을 고려한듯, 서로 대화를 하며 기기를 리뷰하듯 기기의 사양을 소개하고 사용하는 모습을 자세히 보여주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협력을 강화한 필 스펜서 마이크로소프트 Xbox 담당도 영상을 통해 언팩 영상에 나와 갤럭시노트20와 Xbox의 협력을 소개하며 “언제 어디에서나 가장 신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온라인 언팩은 국내에서 진행된만큼 국내 삼성전자 직원들이 언팩에 등장한 점이 눈에 띄었다. © 뉴스1
온라인 언팩은 국내에서 진행된만큼 국내 삼성전자 직원들이 언팩에 등장한 점이 눈에 띄었다. © 뉴스1

◇MS·구글·넷플릭스 협업 소개… 노태문 사장 Q&A 세션도

이날 삼성전자는 언팩에서 Δ마이크로소프트 Δ구글 Δ넷플릭스와의 협력 강화에 대해 밝혔다.

언팩 말미에는 카살레노 센터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의 질의응답도 진행 됐다.

이 자리에서 노 사장은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통해 일, 놀이 등 다양한 경험을 얻기를 바란다”며 “갤럭시Z폴드2는 시장의 어떤 제품과도 다르며, 앞으로 어떤 미래가 올지 기대해 달라”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의 프라이버시에 대해서는 “프라이버시는 믿음에서 나온다”며 “보안은 삼성전자의 최고의 가치 중 하나고, 모든 개발과정에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언팩 말미에는 카살레노 센터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의 질의응답도 진행 됐다.(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언팩 말미에는 카살레노 센터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의 질의응답도 진행 됐다.(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시청한 이용자들 온라인 언팩에 ‘아쉽다’는 평가 많아

6일 오전 12시40분쯤 종료된 이번 온라인 언팩을 지켜본 일반 이용자들은 대체적으로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언팩을 시청한 이용자들은 ‘기기 사양이나 타사와의 협업 등을 나열식으로 전달해 지루하다’거나 ‘갤럭시Z폴드2가 가장 기대되는 제품인데 막상 갤럭시Z폴드2의 정보는 많지 않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이용자는 “한국 소비자들이 많이 보는 것도 알면서 온라인으로 언팩을 진행하는데 영어로만 진행하고 자막조차 제공되지 않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5일 온라인으로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5일 온라인으로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예년처럼 수천명의 관중은 자리하지 않았지만 랜선을 통해 전해진 박수와 환호성은 언팩 행사의 열기를 돋웠다. 갤럭시S20과 갤럭시Z폴드2 등 신제품을 고대해온 전세계 삼성팬들의 이목이 사상 첫 ‘랜선콘서트’로 치러진 ‘갤럭시 언팩 2020’에 집중됐다.

5일 밤 11시 유튜브와 삼성닷컴,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된 삼성전자 언팩행사에는 전세계 100만명 가량이 접속해 관람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2008년 언팩 행사 시작이래 처음으로 기존 미국이나 유럽 주요도시가 아닌 한국에서 전세계로 온라인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치렀다. 마치 예능프로그램의 한 장면처럼 랜선 콘서트 형식으로 꾸려졌다. 전세계 삼성멤버스 회원중 사전신청한 300여명을 화상으로 연결해 배경에 비쳐주는 방식으로 생동감을 더했다.━노태문 “갤럭시 신제품들이 넥스트 노멀 시대 이끌 것”━2시간 가량 진행된 언팩행사는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의 담담한 메시지로 시작했다.

무대에 등장한 노 사장은 “우리 DNA에는 항상 혁신이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기술뿐 아니라 경험도 혁신한다”고 운을 땠다. 이어 “현재 사람들이 이전보다 기술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 기술이 이러한 역경 속에서 힘을 북돋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과 함께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으며 세상과 나를 이어주는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노 사장은 이어 “우리 임무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의사소통과 새로운 연결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갤럭시 신제품 다섯 가지가 주는 새로운 경험 혁신과 소통 방식은 넥스트 노멀 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갤노트20 S펜과 게임기능 등에 이목집중━이날 삼성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을 비롯해 태블릿 ‘갤럭시탭S7’,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그리고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2’를 공개했다. 이들 다섯 제품은 갤럭시노트20을 중심으로 서로 연결되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형성한다. 예컨대 갤럭시노트20에서 작성한 문서를 갤럭시탭S7에서 보고 갤럭시노트20으로 오는 다양한 알림을 갤럭시탭S7과 갤럭시워치3에서 받아보는 식이다.

행사는 각각 제품의 소개영상을 선보이면 사회자가 주요 기능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제품 소개에서는 다양한 AR(증강현실) 효과를 통해 제품의 차별점을 부각시키며 재미를 더했다.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갤럭시 노트20은 완벽한 필기감과 함께 기능성을 강화한 ‘S펜’과 삼성노트,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 게임 지원 등이 특징이다. 최대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UWB(초광대역통신) 기술을 활용한 파일 공유 등으로 뛰어난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해 관심을 모았다.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BTS 등장, 갤Z폴드2 언박싱해 눈길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2를 소개하는 방탄소년단(BTS)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2를 소개하는 방탄소년단(BTS)

언팩 행사전 공개된 예고영상에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던 가수 방탄소년단(BTS)도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내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Z 폴드2 제품상자를 직접 개봉하고 사용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BTS 외에 갤럭시 브랜드 앰배서더들이 언팩 행사 중간중간 등장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 녹화 방식의 동영상과 생중계 영상을 혼합해 송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오프라인 행사와 달리 국내외 제품 개발자들과 디자이너, 마케팅 담당자들이 제품 개발과정과 주요기능, 차별점 등을 소개한 것은 새로운 시도다. 다만 일부에서는 특별한 스토리 라인이나 이벤트 없이 기능소개나 마케팅 영상이 반복돼 다소 지루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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