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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민경훈 기자]KT 배정대가 9회말 2사 1루에서 끝내기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rumi@osen.co.kr
[OSEN=수원, 민경훈 기자]KT 배정대가 9회말 2사 1루에서 끝내기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rumi@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추격자들의 혈투가 무색했다.

KIA와 롯데는 가을야구 막차 티켓인 5위를 넘보며 매경기 혈전을 치르고 있다. 승리 한 번에 승차가 줄어들고 늘어나는 게 최근 두 팀의 모습이다. 자칫 방심하면 순위표가 금세 바뀐다. 그만큼 5위를 향해 간절하게 싸우고 있다. 그러나 5위를 지키고 있던 KT가 좀처럼 패하지 않는다. 5강 경쟁의 선두주자였던 KT는 이제 KIA와 롯데의 추격을 뿌리치고 더 높은 곳을 보고 있다.파워볼엔트리

롯데와 KIA는 지난 4일 더블헤더를 치르면서 1승1패를 나눠가졌다. 2경기 모두 3점차 이내였고 경기 중후반 승부처가 수시로 바뀔만큼 접전이자 혈투였다.

더블헤더 1차전은 KIA가 양현종의 호투로 3-0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7,8회 3점을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KIA만 아쉬운 것이 아니었다. 롯데는 기회를 연거푸 무산시키며 역전에 실패했다. 롯데는 7,8회 두 번의 만루 기회에서 적시타 없이 밀어내기 볼넷, 희생플라이로만 점수를 뽑아내며 대량 득점에 실패했다. 모두 이닝의 마무리는 병살타였다. 그리고 KIA가 9회 최형우의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6-3 승리를 거뒀다. KIA와 롯데 모두 더블헤더 1차전부터 처절하게 맞섰다. 

[OSEN=부산, 곽영래 기자]KIA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3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4연승 행진으로 시즌 51승45패를 마크했다. 반면,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47승46패1무에 머물렀다. 양 팀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승리를 거둔 KIA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부산, 곽영래 기자]KIA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3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4연승 행진으로 시즌 51승45패를 마크했다. 반면,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47승46패1무에 머물렀다. 양 팀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승리를 거둔 KIA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2차전은 난타전이었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가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고 초중반 답답한 득점 흐름에서 벗어나 6회 신본기의 적시타, 이병규의 대타 투런포로 6-1의 리드를 잡았다. 침묵하던 KIA는 8회초 최형우가 다시 3점포를 쏘아올리는 등 4점을 뽑아내 6-5로 추격했다. 롯데는 8회말 이대호의 솔로포 포함해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그러나 KIA의 매서운 반격은 9회에도 이어졌고 2점을 더 내며 롯데를 끝까지 방심할 수 없게 만들었다. 롯데가 9-7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두 팀 모두 처절하게 난타전 혈투를 치렀다. 엔트리파워볼

같은시각, 수원에서 SK와 더블헤더를 치렀던 KT는 2경기를 모두 잡아냈다. 1차전 10-2 대승을 거둔 KT는 2차전에서는 5-5로 맞선 9회말 배정대가 끝내기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더블헤더 싹쓸이에 성공했다. 그리고 두산이 삼성에 5-12 대패를 당하면서 공동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KT 더블헤더의 화려한 피날레의 마무리는 4위 진입이었다.

KT의 목표는 더 이상 5위 수성이 아니다. 5위 그 이상, 두산을 제치고 4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 KT는 53승43패1무, 승률 0.552를 마크하고 있다. 6위 KIA와의 승차는 2.5경기, 7위 롯데와는 4경기 차까지 벌렸다. 

KT가 파죽지세로 순위를 상승시키면서 결과적으로 KIA와 롯데만 헛심만 썼다. KIA와 롯데가 서로 아등바등 싸우고 있는 사이 KT는 멀찌감치 달아난 셈이다. KIA와 롯데 모두 더블헤더 2경기에서 양 팀은 완벽하게 흐름을 가져오지 못한 셈이다. 5위 추격이라는 목표는 어느 팀도 달성하지 못했다. 초라해진 추격전이었다.

KIA와 롯데는 줄곧 외치고 있던 5위 추격이라는 목표가 무색해졌고 5강 경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물고 물리면서 KT가 멀리 달아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jhrae@osen.co.kr

[OSEN=부산, 곽영래 기자]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9-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연패를 끊었고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48승46패1무. KIA는 4연승이 중단됐고 시즌 51승46패가 됐다.승리를 거둔 롯데 스트레일리가 선수단과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부산, 곽영래 기자]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9-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연패를 끊었고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48승46패1무. KIA는 4연승이 중단됐고 시즌 51승46패가 됐다.승리를 거둔 롯데 스트레일리가 선수단과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골에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파워볼엔트리

EPL은 5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손흥민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EPL 사무국은 지난 8월 손흥민의 번리전 단독 드리블 골을 2019-20시즌 올해의 골로 선정한 바 있다.

손흥민은 지난 12월 2019-20시즌 EPL 16라운드 번리와 홈 경기에서 전반 32분 70m 이상을 단독 질주한 뒤 득점을 터뜨렸다. 특히 해당 득점은 영국 ‘스카이스포츠’, ‘BBC’ 선정 올해의 골에 뽑히기도 했다.

EPL 공식 SNS에 게시된 영상에서 손흥민은 “관중석이 가득 찬 홈 경기장에서 운이 좋게 그런 아름다운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심지어 부모님도 당시 현장에 와계셨다. (번리전 득점은) 정말 믿을 수 없는 골이다. 아름다운 경기장에서 그런 골을 넣을 수 있어서 정말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당시 득점 상황에 대해 “처음에 공을 잡았을 때는 우리 진영에 있었고 천천히 드리블을 시도했다. 그러다 최종 수비를 제쳤고 득점에 성공했다. 그제서야 ‘골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가끔 골 장면을 다시 봐도 정말 대단하다. 나에게 있어서 큰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사진=EPL

[OSEN=이선호 기자] KIA타이거즈 원투펀치가 쾌속가동을 하고 있다. 

좌완 에이스 양현종은 지난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2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이 동점을 내줘 승리는 실패했지만 삼진쇼를 보여주며 쾌투를 펼쳤다. 

6회까지는 1안타 1볼넷만 내주는 완벽투였다. 그러나 6회 안타, 볼넷, 볼넷을 허용하고 만루위기에 내려갔다. 구윈투수들이 주자 2명의 득점을 허용해 2실점을 안았다. 7회 정해영이 동점을 내줘 시즌 10승이 날아갔다. 

그럼에도 8월 이후 회복세를 확연히 보여주는 호투였다. 양현종은 8월 이후 6경기에서 4번의 퀄리티스타트를 하며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ERA는 리그 3위의 기록이다. 7월까지는 ERA 5.88로 부진했으나 무더위와 함께 뜨거움을 되찾았다.

직구의 구속과 제구가 좋아지면서 다른 변화구도 동시에 위력이 돌아왔다. 이제는 양현종다운 투구를 하고 있다. 외국인 에이스 애런 브룩스와 함께 5위 공략의 원투펀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룩스는 8월 다소 주춤했고했다. ERA 4.44를 기록했고, 허리 통증으로 등판을 한 차례 쉬었다. 그러나 9월 1일 삼성(광주)을 상대로 복귀등판에서 8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리그 최상급의 볼을 던지며 우등 성적을 냈다. KIA 선발진의 기둥임을 재확인했다. 

확실한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는 팀은 연패가 많지 않다. 향후 순위싸움에서도 커다란 동력이 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최근 3선발투수인 드류 가뇽도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하면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선선한 날씨와 함께 주춤했던 선발야구를 재가동 하는 분위기이다. 

KIA는 47경기가 남은 가운데 공동 4위 KT-두산에게 2.5경기 차로 뒤지고 있다. 7위 롯데와 치열한 경쟁을 하며 탄탄한 경기력을 갖춘 두산과 KT를 잡아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그래도 브룩스-양현종의 원투펀치를 앞세워 5강 재공략의 발판을 마련한 것도 호재임은 분명하다. /sunny@osen.co.kr  

[뉴스엔 안형준 기자]

포스트시즌을 바라보는 토론토, 키는 류현진이 쥐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9월 4일(한국시간)까지 시즌 20승 16패, 승률 0.556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2위. 리그 당 8개 팀이 진출하는 포스트시즌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지구 선두이자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인 탬파베이 레이스(승률 0.684)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지만 지구 2위 혹은 리그 승률 8위 이내를 기록할 경우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손에 쥘 수 있다. 리빌딩 팀이었던 토론토는 올시즌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다만 큰 걸림돌이 남아있다. 비록 공동 2위에 그치고 있지만 강력한 전력을 가진 뉴욕 양키스와 맞대결이다.

기형적인 60경기 초 단기 시즌을 치르고 있는 메이저리그는 팀별 경기 일정도 기형적으로 구성됐다. 토론토와 양키스는 같은 지구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 대신 남은 일정 동안 무려 10차례 경기를 펼친다. 토론토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리즈를 마치고 나면 잔여경기 20경기 중 절반이 양키스전이다.

양키스와 10경기 승부에 토론토의 올시즌 최종 순위가 달려있다. 양키스 역시 토론토를 넘어야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상황. 쉽게 물러설 이유는 없다.

등판 조정 등 비정상적인 사유가 생기지 않는다면 양키스와 첫 맞대결에 선발등판하는 투수는 류현진이다. 3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류현진은 4일 휴식 후 8일 양키스와 홈 3연전 첫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보스턴과 중간에 더블헤더가 하루 있는 만큼 5일 휴식을 부여하는 것은 팀 입장에서 무리가 된다.

첫 경기는 중요하다. 에이스가 나서는 첫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토론토는 난적 양키스와 시리즈 부담을 한결 덜 수 있다. 다만 그러기위해서는 류현진이 ‘양키스 공포증’을 극복해야 한다.

류현진은 통산 양키스전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8.71로 부진했다. 최고의 성적을 거둔 지난해에도 양키스전에서 무너지며 사이영상과 멀어졌다. 지난해 류현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양키스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얻어맞으며 4.1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류현진을 괴롭힌 선수들은 대부분 양키스에 남아있다. 만루홈런의 주인공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했지만 애런 저지, DJ 르메이휴, 지오바니 어셀라, 개리 산체스 등은 여전히 양키스 소속이다. 저지와 르메이휴, 어셀라는 류현진에게 멀티히트를, 산체스는 홈런을 뽑아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저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 ‘쌍포’가 현재 모두 부상 중이라는 점. 다만 역시 부상 중인 글레이버 토레스는 주말 내 복귀가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류현진을 상대하지 않았지만 올시즌 양키스 타선의 핵심이 된 루크 보이트도 주의할 타자다. 보이트는 류현진이 주로 던지는 커터와 슬라이더에 모두 강점을 보이는 우타 거포다. 저지와 스탠튼의 복귀가 늦어질 경우 출전이 유력한 클린트 프레이저 역시 커터와 커브에 강한 타자다. 류현진과 상대할 양키스 선발투수는 J.A. 햅이나 조던 몽고메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등판 조정이 없다면 류현진은 남은 시즌 동안 양키스를 두 번,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볼티모어를 각각 한 번씩 만나게 될 전망이다. 양키스전 두 경기는 류현진의 시즌 개인 성적을 결정할 중요한 경기기도 하다.

양키스를 넘지 못한다면 올시즌 가을야구행 티켓은 물론 남은 계약기간 동안의 지구 내 성적에도 먹구름이 낄 수 있다. 과연 류현진은 양키스 공포증을 이겨내고 에이스로서 팀을 이끌 수 있을까.(자료사진=류현진)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프로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LG 트윈스 박용택은 양쪽 팔꿈치 아래 흔히 볼 수 없는 보호 장구를 차고 있다. 

“테니스 엘보라고. 지금 모든 관절이 5% 남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몸을 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마음이야 70살까지 하고 싶지만 동료끼리 농담삼아 ‘나는 내 몸 골고루 다 쓰고 간다’고 하거든요. 계산해 보니 남은 5%는 11월 말까지 쓸 수 있겠더라고요.”

박용택은 3일 잠실 NC전에서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LG가 6연승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LG는 4일 잠실 NC전에서 비겼지만 연승은 끊기지 않아 1위 NC와 승차는 여전히 2경기이고 2위 키움과는 이제 1경기다. 박용택만 아니라 LG 전반에서 비단 포스트시즌만 아니라 우승까지 노려보는 이유다.

저번 8월 11일까지 한 달 반 가량 햄스트링 부상을 겪은 박용택은 “퓨처스 팀에서 재활할 때 기사를 보니 실제 우리는 상위 팀과 붙어 있는데도 아래 순위 팀과 묶이는 내용이 많더라”며 “이제는 위와 묶여도 되지 않겠나”라고 자신했다. 

섣불리 우승을 거론하는 것이 조심스러웠던 박용택이지만 이제는 되레 당당히 표출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다. 그것이 곧 자신감이 될 수 있다는 얘기였다. 그는 “(우승이 언급되는) 지금은 이런 기사가 나오는 것이 힘이 될 것”이라며 “숨길 것 있나. 어느 선수든 다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테랑이 자신 있게 목표를 설정하고 표출하면서 선수단 내 더 높이 바라보는 분위기가 형성돼 가는 듯하다. 아마추어 시절 초중고대 우승 경험이 있는 양석환은 “내게 우승 복이 있다”며 “LG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고우석은 “이제 바람도 선선해지니 생각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다”며 “이제 40경기 남짓 남았지만 부담되는 것보다 오히려 더 재미있어지는 느낌이 있다. 지금 분위기가 그렇다”며 상승곡선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LG 분위기를 대변했다.

그리고 박용택은 “저번 마지막 고척 원정 타석에서 크게 아쉽지는 않더라”며 의미심장하게 한마디했다. 류중일 감독은 “박용택이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 마지막 시즌이니 끝까지, 후회 없이 뛸 수 있기를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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