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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출입기자증 발급제도 악용 유감..필요하면 법적 대응”
민주·정의, 일제히 “진상규명·삼성전자 해명해야” 공세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홍규빈 기자 = 삼성전자 임원이 국회 출입기자 등록증을 이용해 국회 건물을 드나든 사건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파워볼실시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8일 법적 조치까지 거론하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국회는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삼성전자 간부가 국회 출입기자증 발급제도를 악용한 행위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기업에서도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에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며 “향후 진상규명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법적 조치도 취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사건은 전날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삼성전자 임원 한 사람이 언론사 기자 출입증을 가지고 매일 의원실에 찾아왔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긴급의총에서 “1급 국가보안시설인 국회가 삼성에 의해 유린된 것에 참담하다”며 진상규명과 당국의 수사를 요구했다.

강은미 원내대표도 “전방위적인 삼성의 로비 활동이 여전히 ‘제 버릇 개 못주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모든 정부기관에 대한 전수조사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발언하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 류호정 의원의 삼성전자 부사장 증인 채택 무산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8 jeong@yna.co.kr
발언하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 류호정 의원의 삼성전자 부사장 증인 채택 무산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8 jeong@yna.co.kr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비판에 가세했다.파워볼실시간

허영 대변인은 “삼성전자는 해당 직원이 왜 국회 출입기자로 등록했는지 밝히고, 실체가 불분명한 언론사를 앞세워 대관 업무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필요한 경우 법적 조치도 검토해야 한다”며 “이 임원은 25년간 정당에 몸담은 새누리당 당직자 출신이라고 한다. 이 임원이 등록된 언론사는 2013년 3월 설립돼 이듬해 국회 출입이 허용됐으나 보도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심지어 이 언론사는 현재 (주소지가) 음식점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연락을 취해봤지만 당사자는 물론 출입기자로 등록된 이들과도 연락이 닿지 않았고, 홈페이지는 흔적도 없이 폐쇄됐다”고 부연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날 삼성전자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문을 냈다. 또 해당 임원이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회사가 즉각 수리했다고 밝혔다.

국회는 우선 삼성전자에 필요한 자료를 정식 요청할 계획이다.

또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연말 이전까지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국회에 등록된 출입기자는 총 1천300여명이다. 국회는 매체의 발행부수나 시청률 등 영향력, 국회 관련 보도내역 등을 검토해 출입을 허용한다.

국회 관계자는 이 임원이 어느 건물에 들어갔는지 기록은 있지만, 어느 의원실을 방문했는지까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sncwook@yna.co.kr

“당 의석 103석, 여러 의원 기소..위험한 시도 안돼”
“당 모든 울타리 없애고 반문연대 선거 참여해야”
“대선 승리위해 2선에서 성공적으로 끌 역할해야”
“경제 3법 이해 가..노동개혁 안하면 미래 없다”
“김종인과 개인적 악연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마포 포럼)' 초청 강연에 앞서 김무성 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김종인 위원장은 '보수정당, 어떻게 재집권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마포 포럼)’ 초청 강연에 앞서 김무성 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김종인 위원장은 ‘보수정당, 어떻게 재집권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광호 최서진 기자 = 김무성 전 의원이 8일 “(포럼에서) 현역이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에 나가는 것은 곤란하다고 반대의견을 얘기했다”며 “우리 당 의석이 103석이다. 여러 의원이 기소당했다. 그런 위험한 시도는 안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동행복권파워볼

이날 김 전 의원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야권 인사들이 참석한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을 끝낸 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다음 대선에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며 “비상 상황에서 우리 당의 모든 울타리를 다 없애고 반문연대 누구든 (선거에) 참여해서 모든 것이 오픈된 상황에서 국민경선을 통해 후보가 선출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김 위원장은) 오늘 또 본인이 (선거에)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며 “포럼 회원들은 다 마음을 비웠다. 대선 승리를 위해 2선에서 성공적으로 끌 역할을 하려면 내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본인도 출마하지 않을 것임을 전했다.

그는 “친박 핵심 6명이 모여 박근혜 전 대통령에 하야를 권유했다. 탄핵을 주도할 때 나는 결심했다”며 “우리 손으로 탄핵시키는데 내가 개인의 대선 욕심은 포기하겠다고 같이 결심했다. 그 이후 마음의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찬성한 ‘공정경제 3법’에 대해서는 “나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이해가 갔다”면서도 “지금 노동개혁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노동개혁을 안 하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김 위원장과 다른 당 소속으로 대립했던 것에 대해선 “개인적 악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난 20대 총선 공천 파동 때 총선에서 패배하고 모든 일이 시작됐다. 우리에게 책임이 있지 김 위원장과는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포럼에는 김 위원장을 포함해 김선동·김은혜·정병국·김성태·이은재·이혜훈·이진복 등 야권 인사들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westjin@newsis.com

정부가 24번째 부동산 대책의 주요 타깃을 ‘전세난’으로 정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전세 매물 부족 현상에 따라 전셋값이 지속해서 상승하자 “추가 대책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8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될 수 있는 시기를 언제로 보느냐”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현재 안정화가 아직 안 되어 있는 상황이다”며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아파트 전세 시장에 대해서는 임대차3법이 본격적으로 아직까지 반영 안 된 측면이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매물이 적어서 전셋값이 일정 부분 올라갔다. 2개월 정도면 어느 정도 임대차3법의 효과가 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아직까지 전세 시장이 안정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가 대책을 계속 강구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홍 부총리도 임대차3법 개정 후폭풍으로 발생한 전국적인 전세난에 유탄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 부총리는 내년 1월 현재 사는 서울 마포구 전셋집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새 전셋집을 알아봐야 할 처지에 놓였다. 집주인 측이 실거주 의사를 밝히면서 새 전셋집을 구해야 하지만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녹록지 않은 상황에 처한 것이다(국민일보 2020년 10월 8일자 1면 기사 참조).

이날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10월 5일 기준) 서울의 전셋값 상승률은 0.08%로 나타났다. 전주(0.09%)에 비해선 소폭 상승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도 0.15%에서 0.14%로 0.01% 포인트 내려 갔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이다.

강남 4구의 전셋값 변동률은 강동구(0.10%)와 강남구(0.09%), 송파구(0.08%), 서초구(0.07%) 순으로 나타났다. 강북에선 노원구(0.12%), 성북구(0.09%), 마포구(0.08%), 용산구(0.08%)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전셋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시장에선 정부가 쉽게 전세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할 것이라고도 전망한다. 정부가 잇따라 내놓은 부동산 규제책에 의해 매매 시장이 얼어붙었고, 그 풍선효과로 전세 매물 잠김 현상까지 빨라지는 악순환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부도 단기간 안에 추가 대책을 내놓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당장 검토 중인 전세 안정대책은 없다”며 “전셋값 상승률이 여전히 높아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홍 부총리의 대책 강구 발언은 원론적인 수준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 국감자료 공개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들의 대표이사 대부분이 현 정권과 관련 있는 낙하산 인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설립된 자회사 총 13곳 중 10곳이 정부와 여당 관련 인사들이 대표를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작년 5월 한국도로공사 요금수납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설립된 한국도로공사서비스㈜의 노항래 사장은 노동계 인사로 2018년에는 고용노동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이 의원은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출자금이 9억9천만원에 불과하지만 노항래 사장은 연봉 1억7천만원을 받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도로공사시설관리 오중기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시절 경북선대위 상임위원장을 맡았던 인물로, 1억4천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고 이 의원은 덧붙였다.

한국공항공사의 자회사인 KAC공항서비스 이상연 대표와 남부공항서비스의 조영진 대표 역시 민주당 중앙위원, 민주당 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고 항공보안파트너스 신용욱 대표는 현 정부 대통령경호실 경호처 처장 출신이라고 이 의원은 이어나갔다.

낙하산 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낙하산 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의원은 여당 출신 지방의원 등도 정규직 전환용 자회사의 대표 자리를 꿰차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감정원의 시설 관리 및 고객상담을 담당하는 케이에이비파트너스 대표에는 박영기 전 민주당 문경시장 후보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자회사인 제이디씨파트너스 대표로 김진덕 전 민주당 제주도의회 의원이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헌승 의원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이 뚜렷한 성과도 없이 논란만 키우고 있는데 이를 위해 만들어진 회사들이 정작 정부와 여당 인사들의 밥그릇 챙기기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banana@yna.co.kr

복지위 국감..독감백신 상온노출 유통사 대표 “국민께 송구” 사과

선서하는 복지위 증인들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복지부, 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왼쪽부터), 김진문 신성약품 대표,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이 출석해 증인 선서하고 있다. 2020.10.8 zjin@yna.co.kr
선서하는 복지위 증인들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복지부, 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왼쪽부터), 김진문 신성약품 대표,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이 출석해 증인 선서하고 있다. 2020.10.8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독감백신 유통 과정 중 상온 노출 사고를 일으킨 신성약품의 김진문 대표가 8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 대표는 이날 복지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백신 유통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국민 여러분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공개된 상온 노출 당시의 사진에 백신이 종이박스에 담겨있다는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의 지적에 “냉장차로 이송할 때는 (규정상) 종이박스도 무방한 것으로 나오고 제조사도 그런 방식으로 보낸다”며 “냉장차가 아닌데 백신을 실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다.

이어진 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사진 속 트럭이 냉장차가 아니었다’며 “”위증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김 대표는 “다 냉장차로 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좌우가 뚫린 트럭에서 백신 박스가 일반 트럭으로 옮겨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자 “이번에 온도가 이탈된 것은 수거하기로 했다”면서도 상온 노출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경우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독감 백신 유통문제' 신성약품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독감 백신 유통문제’ 신성약품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날에 이어 백신 유통 입찰을 둘러싼 담합 의혹이 제기됐다.

전봉민 의원은 독감백신 입찰이 7월 초에 시작됐는데 신성약품이 8월 중순에야 뒤늦게 입찰에 참여한 점, 관계회사인 신성뉴팜과 같은 입찰액을 적어냈다는 점, 컨소시엄을 관계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와 구성한 점 등을 캐물었다.

강병원 의원은 신성약품이 낙찰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녹십자로부터 백신을 사 왔다고 지적하면서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야당 의원의 질타를 받았다.

유통관리 체계에 대한 잇단 개선 지적에 정 청장이 “개선하겠다고 이미 말씀드렸다”고 하자 강기윤 의원은 “그렇게 책임없는 표정으로 이야기하지 말라. 직책은 국민들이 높여주셨다. 책임감,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라”고 질책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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