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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미군기지 부지 내 장교 숙소 5단지. 2∼3층짜리 주택 16동과 관리소, 탁아소 등 총 18동으로 이뤄져 있다. 이 부지는 올해 우리 정부로 소유권이 넘어오면서 시민에 공개됐다. '한국에서 머물렀던 훌륭한 곳이야. 아름다운 추억이 너무 많아 고마운 곳이지'. 이 곳에 산 미군 출신 더글라스 코발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이다.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 부지 내 장교 숙소 5단지. 2∼3층짜리 주택 16동과 관리소, 탁아소 등 총 18동으로 이뤄져 있다. 이 부지는 올해 우리 정부로 소유권이 넘어오면서 시민에 공개됐다. ‘한국에서 머물렀던 훌륭한 곳이야. 아름다운 추억이 너무 많아 고마운 곳이지’. 이 곳에 산 미군 출신 더글라스 코발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이다. 용산구 제공

서울 한복판에 자리한 용산구 미군기지 부지는 ‘홍길동’ 같은 땅이었다. 분명 우리 땅인데 한 세기 넘게 ‘우리 땅’이라 부르지 못했다. 1904년 러일전쟁으로 일본에 뺏긴 뒤 광복 후 미군기지로 사용되면서 시민들은 쉬 발을 붙일 수 없었다.동행복권파워볼

지난 21일 찾은 지하철 중앙선 서빙고역 맞은편 미군기지 내 장교 숙소 5단지. 금단의 땅이던 이 곳 문은 활짝 열려 있었다. 미군의 평택 기지 이전으로 올해 초 이 땅의 소유권을 확보한 정부는 지난 8월, 116년 만에 처음으로 시민에 개방했다. 돌려받은 용산 미군기지 부지를 토대로 용산공원 조성을 추진하며 진행한 첫 공개였다.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 부지 내 장교 숙소 5단지 전경.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 부지 내 장교 숙소 5단지 전경. 용산구 제공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용산구’로 새 주소

그 결과, 서빙고역 쪽으로 난 높이 2m가 넘는 담장 15m는 허물어졌다. 유모차를 끌고 미군 장교 숙소 부지를 찾은 김미숙(35)씨는 “코로나19로 갑갑했는데 잔디밭도 걷고 이국적인 건물을 둘러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5만㎡ 부지의 주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대한민국 용산구’로 바뀌었다. 땅의 ‘새 주인’이 된 용산구는 지난 16일 이곳에서 특별한 ‘생일 잔치’를 열었다. 성장현 구청장은 ‘용산구민의 날’ 행사에서 “116년 만에 우리 품으로 돌아온 용산의 안방이자 용산공원 부지에서 지자체 행사를 처음으로 열게 됐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가슴이 벅차다”며 감격해 했다.

시민에 개방된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 부지 내 장교 숙소 5단지에 허물어진 담장 벽돌이 설치돼 있다. 개방 전 숙소를 둘러쌓던 벽돌이다. 용산구 제공
시민에 개방된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 부지 내 장교 숙소 5단지에 허물어진 담장 벽돌이 설치돼 있다. 개방 전 숙소를 둘러쌓던 벽돌이다. 용산구 제공

대사관 직원 숙소 공원 밖 이전 주도

정부는 미군장교 숙소 부지 등 용산기지를 활용해 여의도 면적(윤중로 안쪽)과 비슷한 300만㎡에 국가공원인 용산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인근 국립중앙박물관과 전쟁기념관 부지와 엮어 남산부터 용산공원 그리고 한강을 잇는 남산~한강 녹지 축을 2027년까지 구축하는 게 큰 틀이다.파워볼

이 과정에서 구는 큰 역할을 했다. 성 구청장은 국립중앙박물관 옆 공원 북쪽에 들어설 예정이던 미 대사관 직원 숙소를 공원 밖 한강로동 개발단지로 이전하는 작업을 주도했다. 공원 녹지 축이 끊기는 것을 막은 셈이다. 정부와 서울시가 꾸린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와 별도로, 2018년부터 64명으로 구성된 공원 조성 TF를 꾸려 일군 성과였다.

구는 남북 분단의 아픈 역사를 치유하고 한국이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희망의 통일 공원’을 모토로 공원 조성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공원 부지 내 미군 잔류 시설인 드래곤힐호텔 공원 밖 이전.

성 구청장은 “국가공원인 만큼 미군이 운영하는 호텔은 공원 밖으로 재배치돼야 한다”며 “한국과 미국 정부의 동맹 관계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용산이나 서울 시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현실적인 방안 등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활용하던 아리랑 택시 부지를 직접 반환받은 경험을 살려 보다 ‘온전한 공원’ 조성을 위한 대안을 찾겠다는 게 목표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민중기 서울중앙지법원장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 등의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중기 서울중앙지법원장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 등의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열 명의 범죄자를 놓쳐도 한 명의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지 말라’는 말을 굳이 상기하지 않더라도….”파워사다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 조권씨의 1심 판결문 각주에 나오는 문장이다. 무고한 피고인을 만들어선 안 된다는 형사재판의 대전제다. 이 판결을 내린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의 재판장 김미리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았다. ‘조국 동생 봐주기 판결’을 했다는 이유였다.

앞서 형사21부는 조씨의 ‘웅동학원 공사대금 채권 허위 의혹’을 두고 검사가 낸 증거만으론 공사대금 채권이 허위라는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증명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조씨가 허위의 공사대금 채권으로 2006년과 2017년 조 전 장관 일가가 운영했던 웅동학원을 상대로 위장소송을 했다는 공소사실(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은 1심의 핵심 쟁점이었다. 결국 재판부는 조씨의 웅동학원 교사 채용비리 혐의(업무방해)만 유죄로 판단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 각주에서 “공사대금 채권의 허위 여부를 밝히는 작업은 자료의 일실이나 관계자의 기억 왜곡과 망각이 불가피한 가운데 과거사를 재구성해야 하는 지난한 일”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문제의 웅동중학교 신축공사는 1996~1997년에 이뤄진 과거사라는 취지였다.

그러면서 “자칫 잘못하면 그릇된 결론으로 빠질 수밖에 없는 지극히 위험하고 조심스러운 난제가 아닐 수 없다”며 “조씨는 이미 오랜 세월이 지난 탓에 제대로 된 방어자료 하나 찾아 제시하기도 버거운 모습”이라고 적었다. 오래된 사건인 만큼 피고인 방어권을 적극 보장할 사안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김 부장판사의 재판부에는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과 ‘청와대 선거개입·하명수사 의혹’ 재판 등 여권이 민감하게 여기는 사건들이 몰려 있다. 21대 총선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김홍걸 무소속 의원, 이은주 정의당 의원 사건도 김 부장판사에게 배당됐다.

정치권과 법조계 일각에서는 조 전 장관 동생의 1심 판결 결과와 ‘여권 민감 사건’의 집중 배당을 놓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정감사에서 김 부장판사가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라는 점을 들면서 편향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법조계에서도 김 부장판사가 다른 사건에서도 조 전 장관 동생 판결과 유사한 결론을 낼 것이란 관측이 공공연히 나온다.

그러나 민중기 서울중앙지법원장은 국정감사에서 여러 의혹을 적극 반박했다. 민 법원장은 사건은 원칙대로 무작위 전산 배당됐고 형사21부에 몰린 것은 우연이라고 했다. 조씨의 재판 결과에 대해선 “법원장이 얘기하는 건 재판 개입 소지가 있어 부적절하다”고 대응했다. 이어 “어떤 학회나 연구회에 소속됐다거나 몇 개의 판결로 판사의 정치적 성향을 일반화하긴 어렵다”며 의혹을 일축했

긴급사용 승인 5개월만..트럼프에게도 투여된 약이지만 WHO는 ‘치료효과 글쎄’

길리어드사이언스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길리어드사이언스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렘데시비르가 미 보건당국의 정식 사용 승인을 받았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22일(현지시간)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입원 환자 치료에 쓸 수 있다는 정식 허가를 내줬다고 CNBC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 5월 FDA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지 5개월 만이다.

이로써 렘데시비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용으로 승인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의약품이 됐다.

대니얼 오데이 길리어드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대유행 시작부터 길리어드는 글로벌 보건 위기의 해법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1년도 안 돼 미국에서 이 약을 필요로 하는 모든 환자에게 사용 가능하다는 FDA 승인을 얻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렘데시비르는 원래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정맥주사 형태의 약이지만, 코로나19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보여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았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 [AP/길리어드사이언스=연합뉴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 [AP/길리어드사이언스=연합뉴스]

이달 초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에서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환자의 회복 기간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5일 더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투여된 여러 치료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 연구 결과에서는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입원 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낮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치료 효과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또 경증 환자에 대해서는 별다른 효험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생산량을 늘리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월 회사 측은 연말까지 200만명 투여분 이상을 생산하고, 내년에 수백만회분을 추가로 더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길리어드는 이달 말까지 렘데시비르 생산량이 글로벌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irstcircle@yna.co.kr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구미호뎐’ 이동욱과 조보아가 위기를 겪게 될까.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6회에서는 이연(이동욱 분)이 남지아(조보아)의 부모를 찾기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은 한복을 입은 남지아를 보고 첫사랑 아음의 얼굴을 떠올렸다. 이연은 남지아에게 입을 맞췄고, 남지아는 “방금 네가 입맞춤한 그 여자는 나야? 아니면 죽은 첫사랑인가”라며 선을 그었다.

남지아는 “나 아니구나. 나는 네 과거의 그 여자가 아니야. 그러니까 여기서 네 마음 딱 정해. 유통기한 지난 과거 붙잡고 살든지 아니면 제대로 봐”라며 못박았다.

또 점쟁이(임기홍)는 “둘은 붙어 다니지 마라. 둘 중에 하나 목숨줄 끊어놓기 싫으면. 애초에 만나지 말았어야 할 인연이다”라며 경고했다.

이후 이연은 남지아의 부모를 찾는 과정에서 오랜 친구인 사또(이규형)를 찾아갔다. 사또는 과거 감색 양복을 입은 남자가 여우고개에서 사고가 날 거라고 경고했다는 사실을 전했고, 그가 둔갑한 여우가 아닌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사또는 감색 양복을 입은 남자의 이마에 묵형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고 덧붙였고, 남지아는 “최소 조선시대 전부터 살아온 놈이라는 거네?”라며 추측했다.

이연은 “지금 어디쯤 있을까”라며 탄식했고, 사또는 “아마 멀지 않은 곳에. 그 사고 부모가 타깃이 아니었으니까. 처음부터 딸을 노리고 벌인 일이다”라며 쏘아붙였다.

더 나아가 사또는 이연에게 “옆에 두지 마라. 나를 찾아왔던 그 남자가 말하길 소녀는 왕의 비늘. 소녀에게 왕이 깃들었다”라며 걱정했다.

남지아는 “왜 나한테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 거야?”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이연은 “네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으니까. 네 인생이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나를 믿어주면 좋겠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이랑(김범)은 점쟁이와 계략을 꾸몄고, 이연은 점쟁이에게 봉인됐다. 남지아는 이연을 사겠다고 말했고, 점쟁이는 소중한 물건을 가져와야 한다고 밝혔다.

남지아는 부모의 사고에 대해 이야기했고, “올해로 딱 21년 됐어요. 두 분 시종된 지. 솔직히 말하면 매년 기억도 희미해져요. 내가 겪은 일이 사실인지 꿈인지도 헷갈리고”라며 설명했다.

점쟁이는 “피가 묻었네”라며 물건을 훑어봤고, 남지아는 “그래서 버텼어요. 그날 내가 본 건 꿈이 아니다. 그러니 살아있을지도 몰라”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점쟁이는 “거래 불가다. 이걸로 안 되겠는데. 물건값을 매기는 건 내가 아니라서”라며 거절했고, 남지아는 “가르쳐 주세요. 제가 뭘 해야 되고 뭘 할 수 있는지”라며 사정했다.

점쟁이는 남지아의 사주를 봤고, 여우 구슬을 달라고 제안했다. 남지아는 “드릴게요. 저 팔자 같은 거 안 믿어요”라며 승낙했고, 점쟁이는 “손금. 네 손금이 바뀌었어”라며 성사시켰다.

이연은 봉인 해제됐고, 남지아는 “너 이제 내 거야. 난 속물에 가까운 타입이라 알라딘같이 쉽게 자유를 선물하고 그러지는 않을 거야”라며 당부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연은 탈의파(김정난)에게 향했고, “할멈은 다 알고 있지. 이무기. 그거 안 죽었잖아”라며 추궁했다.

탈의파는 “긴긴 잠을 그것을 깨운 건 그 여자아이야. 찾지 말라는 그 여자아이를 찾은 건 바로 너였고. 살아있다”라며 진실을 밝혔다.

이연은 “그럼 그때 난 뭘 위해서 싸웠던 거야? 아음이는 목숨까지 끊었던 거고”라며 분노했고, 탈의파는 “너와 그 아이가 택한 길이야. 사람과 여우는 맺어질 수 없다”라며 만류했다.

탈의파는 “우물에서 나온 놈은 나오자마자 자취를 감춰버렸고 그놈 조각을 방금 찾았다”라며 귀띔했다.

그 사이 남지아는 꿈을 통해 이무기와 만났고, 남지아의 목에 용의 비늘이 나타나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서울대 국감서 야당 의원 지적.. 나경원 아들 특혜의혹 놓고 공방

22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의 아들 김모 씨에 대한 특혜 의혹이 집중 거론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직위해제 상태에서 4000만 원이 넘는 급여를 받은 점도 지적됐다.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오세정 서울대 총장에게 “아들 김 씨가 서울대 연구실을 이용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특혜”라며 “숨진 택배 노동자의 아들이 찾아와 연구하고 싶다고 했다면 연구실을 이용하고 대학원생의 도움을 받는 게 가능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또 “김 씨 연구 발표를 대리하러 서울대 대학원생이 비행기를 타고 이탈리아 밀라노를 갔는데 경비를 어디에서 마련했느냐”고 국비 사용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고등학생인 김 씨의 소속이 서울대 대학원생으로 표기된 것은 허위 공문서 작성에 해당할 수 있는 중대한 오류라고 지적했다.

김 씨는 미국 세인트폴고교에 재학 중이던 2015년 윤형진 서울대 의대 교수의 지도를 받아 각각 제1저자와 제4저자로 등재된 발표문 2건에 대해 부당한 저자 표시가 이뤄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연구진실성위원회(연진위)에서 김 씨의 제1저자 발표문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리니까 이제는 제4저자를 문제 삼는다”고 반박했다. 김병욱 의원은 “논문에 비해 연구 업적을 알리는 발표문은 무게감이 작다”며 “연진위에서는 결정문에 김 씨의 성과를 보다 확실히 명시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에게 지급된 급여도 도마에 올랐다. 김 의원은 “1월 29일 직위 해제된 조 전 장관에게 지금까지 4400만 원에 이르는 급여가 지급됐다”며 “차후 형사 처벌을 받게 되더라도 급여를 회수하는 제도가 없는 상황에서 수천만 원의 봉급을 주는 것은 납득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 총장은 “서울대 교원의 급여 체계는 교육공무원법을 따르고 있다. 규정상 잘못은 없다”고 답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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