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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석재현 기자]

시간이 흐를수록 소름 끼치는 아우라를 풍기며 시청자들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배우 이태리가 악역으로 완벽하게 동기화했다.파워사다리

11월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 조남형) 9회에서는 이무기(이태리 분)가 만든 함정에 빠진 이연(이동욱 분)과 이를 헤쳐나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무기는 어둑시니(심소영 분)를 통해 이연을 시험했다. 그가 소중히 여기는 남지아(조보아 분)와 이랑(김범 분)을 위기에 빠뜨려 양자택일하게 만든 것. 이랑을 먼저 선택한 이연을 향해 이무기는 이연이 의도를 눈치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둑시니가 방송국 사장(엄효섭 분) 또한 어둠에 빠뜨리려고 겁을 주자, 이무기는 건드리지 말라며 조용히 경고했다. 이와 함께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바뀌면서 어둑시니를 압박했다. 이무기가 내뿜는 살기 어린 눈빛과 목소리 톤이 인상 깊었다.

이태리는 ‘구미호뎐’ 7회부터 등장했다. 베이비시터 살해 후, 복도를 걸어오면서 짓는 옅은 미소와 창백한 피부는 섬뜩한 기운을 선사했다.

특히, 방송국 사장 집을 방문한 남지아와 문 하나 사이를 두고 ‘어서 와’라고 낮게 읊조렸다. 단 한 마디로 공포감을 선사했다. 방송이 끝난 후, 이태리는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그러나 다음 방송분에서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연기력 논란을 겪기도 했다. 이랑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캐릭터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 것.

이태리는 다음 회에서 논란을 종식시켰다. 600년 만에 깨어나 현재에 적응하는 이무기처럼, 악역에 어울리는 아우라를 내뿜기 시작했다. 평소에는 평온한 표정으로 속내를 감추다가, 이연에 관련된 일에는 다른 사람처럼 눈빛이 180도 바뀌었다.

9회 마지막 장면에서 이연에게 한 방 먹었을 때 살짝 당황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드러내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마치 이연에게 지지 않겠다는 자신감 같았다. 이것이 ‘구미호뎐’ 악역 끝판왕 이무기가 가진 매력이자 관전 포인트다.

이연에게 정체를 들킨 이무기. 11월 5일 방송될 10회 예고편에선 이연에게 전면전을 암시하는 대사와 함께 남지아에게 접근해 궁금증을 낳았다. 이무기 동기화 완료한 이태리가 어떤 모습을 드러낼 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tvN ‘구미호뎐’ 캡처)

뉴스엔 석재현 j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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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왼쪽), 최철호
오달수(왼쪽), 최철호
영화 ‘이웃사촌’ 포스터
영화 ‘이웃사촌’ 포스터
영화 ‘요가학원: 죽음의 쿤달리니’ 포스터
영화 ‘요가학원: 죽음의 쿤달리니’ 포스터

[뉴스엔 배효주 기자]

논란의 그들, 오달수와 최철호가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관객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파워볼

성추문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던 오달수가 3년에 가까운 긴 공백기를 깨고 11월 개봉작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으로 복귀한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돼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1281만 관객을 모은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과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달수는 정우와 함께 주연으로 활약한다.

오달수는 문화 예술계가 잇따른 ‘미투'(성폭력 피해 고백)로 몸살을 앓던 2018년 2월, 과거 연희단거리패 단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여성 단원을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폭로 이후 오달수는 “곰곰이 돌이켜봐도 그런 기억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피해자가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 등에서 강력하게 주장하자 출연하기로 했던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미 찍어뒀던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 분량은 통편집됐으며, 조한철이 그 자리를 메웠다.

활동을 중단한 그는 고향인 부산 등에 머물면서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초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고, 성추행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경찰 내사가 종결되자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됐다. 이번 ‘이웃사촌’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시작점이다. ‘이웃사촌’의 투자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한국영화 사업을 철수키로 하면서 새로운 배급사인 리틀빅픽처스를 통해 선보이게 됐다는 속사정도 있다.

오달수는 11일 진행되는 언론 시사회와 간담회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취재진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홍보 인터뷰는 참석 여부를 조율 중이다. 침묵을 깨고 간만에 세상 앞에 나서는 만큼, 오랜만에 열리는 그의 입에서 어떤 말들이 나올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0년 후배 여성 배우를 폭행해 물의를 빚었던 최철호는 18일 개봉하는 ‘요가학원: 죽음의 쿤달리니'(감독 김지한 전재홍)로 돌아온다. 해당 논란 당시 처음에는 폭행 사실을 부인했던 최철호는 폭행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되자 대중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자숙에 들어갔다. 그러다 2012년 KBS 1TV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으로 지상파에 복귀, 이후로도 각종 작품에서 연기 활동을 펼쳤으나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는 못했다.

최철호의 이름이 다시 세간에 오르내리게 된 것은 그가 지난 10월 말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하면서다. 최철호는 택배 물류센터에서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는데, “상황이 안 좋아 여기까지 왔다”며 “가장으로서 절박한 마음이 크다”고 복잡한 속내를 전했다.

‘요가학원: 죽음의 쿤달리니’는 패션계 간판 모델에서 밀려난 효정이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으로 요가학원에 입소하면서 겪게 되는 섬뜩한 현상을 그린 미스터리 공포 영화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작품. 최철호는 주인공 효정 역을 맡은 이채영에 이어 크레딧에 두 번째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만큼 비중 있는 역할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웃사촌’과는 달리 ‘요가학원: 죽음의 쿤달리니’는 시사회 후 간담회를 열지 않아 최근 화제가 된 것에 대한 소회 등은 들어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의 ‘문제적 남자’는 최철호뿐 아니다. 연출을 맡은 전재홍 감독은 지난 2018년 나체 몰카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 2016년 서울 찜질방 탈의실 등에서 남성의 나체 동영상 여러 개를 찍은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일명 ‘김기덕 사단’이라 불리는 전재홍 감독은 2017년 개봉한 ‘원스텝’이후 3년 만에 신작을 내보인다. 판단은 오롯이 대중의 몫인 바, 과연 이들이 어떤 성적표를 받게될지 주목된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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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김지훈이 무지개 회원으로 입성한다.파워볼게임

11월 6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악의 꽃’에서 사이코패스 역할로 안방극장의 진땀을 유발했던 배우 김지훈이 첫 출연, 리얼한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훈은 풀어헤친 잠옷과 길게 자란 머리로 자연인 비주얼을 완성해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한다.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한 그는 동작에 열중하는 것도 잠시,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쉴 틈 없이 주우며 친근한 매력을 자랑할 예정이라고.

또한 야성미 넘치는 헤어스타일로 남자들의 워너비에 등극한 김지훈은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축축한(?) 장발 관리법을 공개한다. 헤어 제품이 끊임없이 등장, 끝없이 반복되는 과정으로 손이 쉴 틈 없는 특급 헤어 테라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논어’ 만화책 독서에 나서며 ‘유교 가이’의 면모를 뽐낸다. 그러나 TV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방송에 시선을 빼앗기고 만다고. 바닥난 집중력과 함께 점차 책을 손에서 놓기 시작한 김지훈은 남몰래 가수의 꿈을 꾸게 만든 30년 간의 음악방송 시청 경력에 대한 자랑을 시작한다고 해 못 말리는 가요 스테이지 사랑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또한 올 초 화보 촬영을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에 성공했던 김지훈은 저녁 식사로 첫 끼를 시작한다. 체중을 감량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간헐적 단식’에 대해 극찬하던 그는 이내 만족스러운 삼겹살 먹방을 펼친다고. 과연 식욕 가득한 저녁 식사가 어떤 모습일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사진=MBC)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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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남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이하 ‘철파엠’)에는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출연했다.

이날 함연지는 “지난 4월 공연했던 뮤지컬 ‘챠미’ 넘버를 남편과 커버했다”고 자랑했다. 이어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제가 계속 불렀었다. 남편도 좋아하는 곡이라 자주 따라불러서 따로 연습 많이 할 필요 없었다”고 말했다.

또 결혼 4년차라는 함연지는 남편과 장거리, 장기간 연애를 했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함연지는 “연애를 굉장히 오래했다. 6~7년 정도 했는데 저는 미국에서 유학 중이었고 남편은 홍콩에서 유학 중이었다. 시차가 12시간으로 완전히 반대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신혼처럼 살고 있는 것에 대해 “제가 남편을 되게 좋아하고 남편도 저를 되게 좋아한다”고 비결을 밝혔다.

ksy70111@mkinternet.com

[OSEN=심언경 기자] 코미디언 김진이 ‘근황올림픽’ 출연 이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10월 29일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을 통해 ‘[김진을 만나다] 쉴새 없는 틱 장애…’개콘’ 떠나야했던 KBS 공채 20기 개그맨 근황’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근황올림픽’ 측은 김진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하며, “어린시절부터 항상 반에서, 학교에서, 동네에서 가장 웃긴 아이였던 김진은 최연소로 KBS 공채 개그맨이 됐습니다. 넘치는 재능과 연기력, 개인기까지 갖춘 그는 최고의 유망주였던 김진. 동료와 연출가에게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었지만 틱장애가 그의 무대를 빼앗아갔습니다.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리며 포기할 수도, 방황할 수도 있었지만 가정을 이루고 아버지가 되면서 더 열심히, 밝게 살아가고 있는 그를 만났습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김진의 인터뷰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지 6일 만에 조회수 88만을 돌파했고, 댓글만 1,000여 개가 달렸다. 그야말로 대박이 터진 셈이다.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김진의 ‘근황올림픽’을 접한 OSEN은 김진에게 연락을 취해 인터뷰를 시도했다.

전화를 받은 김진은 밝은 톤의 인사로 기자를 반겼다. 영상 속 그 목소리였다. 김진은 ‘근황올림픽’ 방송이 화제가 된 소감을 묻자, “신기해죽겠다. ‘근황올림픽’, 정말 대단한 프로그램이다. 어찌나 연락들이 오는지 정말 감사하다. 다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주변 반응이 장난이 아니다. 몇 년 동안 교류가 잦지 않았던 친척들에게도 연락이 왔다. 평소 고마운 분들도 메시지를 주셨다. 내 일을 열심히 하는 게 나를 도와주는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것이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김진은 ‘근황올림픽’ 영상에 달린 댓글 중 가장 인상적인 반응에 대해 “댓글들을 거의 다 읽었다. ‘힘내세요’라는 내용의 댓글보다는 제 영상을 보고 ‘저도 잘 살겠다’고 말해주시는 분들을 통해 힐링을 받고 있다. 한 분은 두 번 수술한 암 환자신데, 삶을 포기했다가 제 영상을 보고 잘 살고 싶어졌다고 하셨다. 보면서 눈물이 났다”고 얘기했다.

김진은 ‘근황올림픽’에서 밝혔듯 오랜 기간 틱을 앓아왔다. 다행히 꾸준한 치료로 많이 호전된 상태라고 한다. 김진은 “병원에 가서 틱 진단을 받은 때는 중학교 2학년이었지만 9살 때부터 그랬다. 지금은 90% 이상 호전이 된 상태”라고 밝혔다. 

김진은 지난해 9월 3살 연하의 CCM 피아니스트 표신애 씨와 결혼했다.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미모의 신부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딸까지, 김진은 여느 때보다 행복한 신혼을 보내고 있었다. 

김진은 아내와 첫 만남을 회상했다. 두 사람이 만난 곳은 종교 행사였다. 김진은 “아내는 피아니스트로 왔고, 저는 사회로 갔다. 첫눈에 반했다. 사랑에 빠지면 사람 뒤에서 빛이 보인다고 하질 않나. 진짜 영화, 드라마처럼 빛이 나더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건물이 통유리였다”고 유쾌한 너스레를 덧붙였다.

김진은 대단한 딸바보였다. 김진은 “딸을 보고 있으면 눈물도 나고 숨도 콱콱 막힌다”고 했다. 이어 “결혼한 지 1년 됐는데 애가 3개월 다 돼간다. 허니문베이비다. 사람들이 속도위반이라고 하는데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가족을 원동력 삼아 활기차게 살아가고 있는 김진은 ‘근황올림픽’을 통해 만인에게 자신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기회를 얻었다. 이 가운데, 김진이 택할 행보에 궁금증이 쏠린다. 

이와 관련, 김진은 “유명한 연예인이 되기 보다 사회에서 상처 받고 소외된 사람들을 매개체와 강연 등을 통해 회복시키고 싶다. 집에서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나오게 하고 싶다. 더 나아가 쓰임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notglasse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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